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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2 - 포기당해도 포기하지 않아! ㅣ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2
강지혜 지음, 조승연 그림 / 상상의집 / 2016년 6월
평점 :
상상의집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② 포기당해도 포기하지 않아!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917/pimg_7310711632008145.jpg)
오 마이갓 어쩌다 사춘기 시리즈를 읽고 있으면
아이도 엄마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흥미롭고 재밌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책을 통해 슬쩍 생각거리를 던져줄수 있고 말이죠.
오 마이갓 어쩌다 사춘기 첫번째 책은 스마트폰에 대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었는데요.
두번째 책은 '포기당해도 포기하지 않아!' 포기에 대한 내용이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떤 일을 할때 어렵고 힘들다고 쉽사리 포기한다면 어떨까요?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꿈을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수 있을텐데요.
꼭 그 결과를 얻지 않더라도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과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들도 느낄수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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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로는 [꿈이 없는 아이들의 주식회사]를 운영하며 꿈이 없는 사람들의 꿈을 찾아주는 일을 하게 된답니다.
꿈이 없는 아이들의 주식회사의 열한 번째 의뢰인인 음카파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심장이 두근 거리는 일을 한다는 건 행복한 일일테지요.
심장이 두근거리고 싶다는 음카파를 위해 하로는 어릴적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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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재밌는 일상을 보내는 하로인데요.
친한 친구인 노유식이 류새나를 좋아한다는 고백편지 전달 사건을 통해
류새나의 마음을 알게되고 하로와 새나는 4학년 최초의 공식커플이 된답니다.
앞으로 이 커플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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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형식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들이라 그런지
하로의 마음속 생각들을 엿볼수 있어 좀더 진솔한 느낌이 들고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하루를 보내고 난 후 느끼는 생각들을 마지막 부분에 정리해주고 있는데
공부하기 싫어하고 장난치는 하로가 아니라
하루 하루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생각이 점점 자라고 있는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하로의 생각을 엿보며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의 생각을 키워 나가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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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는 외삼촌이 주인공이네요.
삼촌이 PD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뜻대로 되지 않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꿈이 없어도 꿈을 이루지 못해도 돈은 벌어야 하는 어른들의 현실...
꿈을 이루면서 돈도 벌면 얼마나 좋을까??
하로는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외삼촌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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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든 운동이든 다 잘한다고 꼭 꿈이 있는건 아니겠죠.
꿈이 없는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수 있는 공간인 [꿈이 없는 아이들의 주식회사] 에
첫번째 가입자인 비밀친구가 엄친아인 강우빈이라는 사실을 알고 하로는 깜짝 놀란답니다.
뭐가 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가진 우빈에게 하로는 응원의 말을 건네는데요.
하로가 친구에게 응원의 말을 건넬수 있었던건 바로 엄팀장님 덕분이 아닐까 해요.
하로에게 늘 엄마는 남보다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라고.
무엇보다 네가 원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해요.
저도 아이에게 이런 말을 해줄수 있는 멋진 엄마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떤 직업을 갖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하로의 엄마가 하로에게 한 말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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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삼촌의 합격을 위해 티나지 않게 도움을 주는 가족들의 모습이 따뜻해보였고
자신의 꿈을 위해 현실적 어려움에 포기당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외삼촌의 모습이 너무 멋져보이네요.
외삼촌이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하로는
꿈을 향한 외삼촌의 용기와 노력에 큰 감명을 받아 꿈 컨설턴트를 시작하게 되었다죠.
아직 꿈을 찾지 못한다면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찾았으면 좋겠고,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이뤘으면 하고 생각해봅니다.
포기당해도 포기하지 않기~!! 하로의 외삼촌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