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우리 연경이가 A-3를 시작했다.

한번도 이렇게 끈기를 갖고 공부를 해본적이 없어서... 너무 기쁘다.

본인도 너무 기쁜지 오늘은 혼자해 보겠다네~

식탁 옆자리에 혼자하도록 내버려 두고

난 큰아이 수학 문제집 정답 체크해 주고 있었다.

30분 정도 열심히 하더니, 다했다네!

어이구~ 장한 내새끼

자~ 확인 들어 갑니다.



숫자에 맞게 바둑알 붙이기... 처음엔 하기 싫어서 진도가 잘 안나가던 부분이 였는데

이젠 고수급...짝짝~ 참 잘했어요!!



요건 30분 가까워지니 집중력이 떨어 지니 12문제 중 2개의 오답

틀렸다니 대번에 손가락 셈을 하네~

손가락 셈은 안된다며 급한 마음에 바둑판을 그려 주며 설명했는데

고집스런 울 경이 계란판 찾아서 직접 바둑알을 놓아 가며 오답부분 고쳤네요.

좋은 징조네요.^^

문제의 이부분...



역시 12문항 중 3문제 오답

틀린 이유도 스티커의 갯수를 잘못 붙이거나

스티커는 제대로 붙여 놓았는데 밑에 숫자를 잘못 썼거나

이런~ 아직은 혼자하기는 시기 상조인가봐.

오늘 부턴 옆에 바짝 붙어서 봐야 겠다.

그래도 역시 혼자할 수 있다고 큰소리 치는 걸 보면 학습의 자리가

잡혀가기는 가는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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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서 회식이 있어 늦은 귀가를 했다.

집에 도착하니 밤 10시

씻고 있는 꼉이 한테

공습 했냐고 물으니

이 늦은 시간에 한다네!

엥? 하지말고 자라니 동시 적기도 안했으니 해야 한다네!





비록 한장이지만 하고 잤네요.

이런 일은 우리집에서 특히 꼉이 한테는 있을 수 없는 일인데...

남편은 늦은 시간에 애 공부시킨다며 뭐라지마

본인이 보기에도 한장이라도 하고 자는 모습이 기특한가봐요.

어쨌던 난 늦은 밤까지 공부시키는 나쁜 엄마

울 꼉이는 늦은 시간에라도 공부하려는 열의를 보이는 모범생(?)

ㅋㅋㅋ

이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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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들어서 꼉이가 혼자서도 공습을 알아서 잘 하길래

난 옆에서 하연이 문제집 정답체크 하거나

책을 읽는 등 꼉이에 대한 관심을 덜 가졌다.

근데...이론 이론



요 녀석이 엄마랑 하면 20~30분만 하면 될 분량을

한시간을 잡고 있네.

스티커 붙이면 낮에 친구들이랑 있었던 얘기하며...

물 달라, 연필 떨어졌다 주워 달라~

한마디로 집중을 못하여

이렇게 해선 안되겠다 싶어

다시 예전으로 돌입

옆에 딱 끼고 문제를 하나하나 짚으면서 하니

10분도 안되어 끝났다.

꼉이 녀석~ 혼자 잘한다고 나둘게 아니라

이제 부턴 다시 옆에 딱~ 붙어 있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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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엔 내가 개인적으로 바쁜일도 있었지만

꼉이 녀석도 덩달아 게으럼을 피우네~

금요일은 저녁 늦게 (밤 8~10시) 도서관에서 엄마 대상

미술치료 수업을 받는다고 시간없어 한장만 풀고가고

토요일은 친한 지인이 놀러와서 밤 10시까지 열심히 논다고 안하고

일요일에 저도 미안한지 저녁 늦게 공습한다고 혼자 열심히 하더니마...



잠이 온다면서 그래도 2장은 풀었네.

잠오면 그냥 자라니 그래도 해야 한다며 열심히 한 꼉이 넘 이뻐~



마지막 한장은 도저히 잠이 와서 못 참겠는지

내일 한다며 자러 갔다.

근데 막상 누우니 잠이 안 온다며 옆에 와서 자꾸 뭐라 그런다.

꼉~ : 엄마 5+6은 뭐게?
나 : 10
꼉~ :  땡~ 당연 11이쥐

나 : 와~ 꼉~이 대단하다. 이젠 10 넘는 수에 대해 모으기도 할 줄 아네

꼉~ : 당연하지

나 : 그럼 꼉~ 6+7은 알아?

꼉~ : (우물쭈물 망설이다) 엄마 나 잠이 와 자러 갈래~

나 : (ㅠㅠ) 그래 잘자~

내가 넘 무리한 걸 바랬나~

자심감 살리기 위해 좀더 쉬운 걸로 할걸

난 항상 결정적인 순간에 아이들 기를 죽인다니까

그나마 공습으로 이까진 온거에 대해 감사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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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티비에서 하는 강남엄마 따라 잡기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아이의 장래가 강남이라는 환경적인 요건과 사교육을 위한 경제적인 뒷받침.
그리고 부모의 열성이 있어야 훌륭한 또는 성공한 아이로 키울 수 있다는 여론아닌 여론을
뒤집는 책...
이 책엔 자녀라는 나무를 잘 키우기 위해선,
책이라는 마음의 자양분과 자연이라는 환경적 토양을 잘 접목시켜
정을 알고, 사랑을 알고, 자연을 누릴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책이다.
그리고 하나 더 책을 선별하는데 있어 흔히 쉽게 얘기하는 베스트 셀러의 그 나이에는 누구나
다 읽어야 하는 전집보다는 정성스럽게 잘 쓰여진 글과 그림이 있는 책을
부모가 선별할 줄 아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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