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좋아해요
뻬뜨르 호라체크 지음 / 시공주니어 / 200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뻬뜨르 호라체크의 책, <작은 새야 안녕>과 <생쥐야 빨리빨리>를 워낙 좋아해서 다시 신청하게된 <고양이가 좋아해요>.

이 작가의 책은 선명한 그림과 기발한 상상력을 토대로 하여 단순한 모양의 그림과 글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특히 시공주니어에서 '알록달록 아기그림책'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이 시리즈 중 몇권은 정말 아이들이 좋아하기에 꼭 사줄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엄마들은 이 책을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고 얘기하는데 우리 아이는 워낙에 그전 책들에 재미를 붙여서인지 이 책에는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고양이가 하나씩 등장하다가 마지막에 커다란 고양이인 호랑이가 나타나는 내용인데 다른 책보다 조금 추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아이들은 이 시리즈 중에서 이 책도 굉장히 좋아한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는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그냥 무심히 쳐다 본다. 생쥐와 새를 주인공으로 하는 다른 책들이 더 친숙한 모양이다.

아마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책도 틀림없이 좋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이 작가의 책은 아이들의 시선을 끌며 내용과 그림이 단순한 듯 하면서도 상상력이 기발하기 때문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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