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은 어디에 있을까? 생각이 자라는 그림 4
세바스티아노 란체티 지음 / 한길사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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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누군가로부터 선물로 받은 이 그림책 시리즈. 초록은 어디에 있을까, 노랑은..., 등등인데 네권짜리 세트다. 무슨 시각 검사하는 것 마냥 추상화 같은 단순한 그림이 선명한 색채로 그려져 있는데 의외로 아이가 좋아한다.

지금 21개월짜리 우리 딸이 한창 요새 색깔 이름을 하나씩 익혀가며 좋아하는데 이 책을 가져 오면서 '빨강 찾자' 그런다. 아빠가 읽어주면서 색깔을 찾아보라고 했나 보다. 책장을 빨리 넘기면서 유심히 본다.

그리고는 각각의 색을 하나씩 짚으면서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빨강, 노랑, 초록 등등. 작가의 상상력과 아이들의 상상력이 교감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감흥을 일으킨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가 보기에는 참으로 기묘하다. 시리즈 전권 다 있을 필요는 없고 이런 독특한 스타일을 책을 접하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래서 한 권정도는 아이에게 사줄만한 책이다. 넘 똑같은 톤의 그림만 접하는 아이라면 특히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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