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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매미의 수수께끼 - 13년, 17년에 한 번 나타나는 이상한 매미 이야기 ㅣ 꿈꾸는 책꽂이 2
요시무라 진 지음, 장미화 옮김, 이시모리 요시히코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파란자전거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참 독특하다. 남들이 관심 갖지 않는 다양한 것들에 호기심의 촉각을 세우는 걸 보면 그 분야에 확실히 남다른 기질이 있지 않을까 생각 된다.
이 책은 생물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의 책이다. 소수매미라는 신기한 매미 이야기를 과학적이면서도 추리 소설 같은 내용으로 풀어간다.
소수매미는 13,17년에 한번 나타난다는데 나도 이 매미를 언젠가 어릴적에 본 듯한 기억이 있다. 다른 매미들보다 작은 싸이즈의 매미여서 독특하게 생각되었던 듯...
매미가 어떤 경로를 거쳐 살아남게 되고 지구는 어떤 변화를 거쳤는지가 추리소설처럼 펼쳐져서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흥미롭게 볼만하다. 소수매미는 참매미랑 같은 과이면서도 아주 다른데 그렇게 된 데에는 지구 변화의 원리가 숨어 있다.
어른이 된 나는 현재 과학을 좋아하지 않지만 어릴적에 이런 이야기를 읽으면 참 신기해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 아이를 위해 소장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기회가 된다면 이런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선물하고 싶다. 생물에 대한 호기심을 더 키워나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