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할래? 잼잼곰 놀이 17
윤여림 지음, 한태희 그림, 이수현 꾸밈 / 웅진주니어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우리 딸은 워낙 목욕하는 걸 조아라 해서 목욕과 관련된 책도 단연코 좋아한다.

<물놀이 할래>는 보드북이고 한 페이지당 겨우 한 구절이 쓰여 있어 20개월 아이에겐 좀 쉬운 시시한 책일 수 있다. 하지만 역시 너무 좋아라 한다. 물놀이하는 아이의 모습만 봐도 즐거운가 보다.

엄마 입장에서는 무척 아쉽다. 이 책을 일찍 만났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 그림도 너무 예쁘고 아이가 좋아할만한 요소가 가득하다.

샤워하는 주인공, 물에서 첨벙거리는 아이,,, 모두 자기 모습과 너무 비슷하니 말이다.

가끔 책을 받아 보고는 아쉬울 때가 있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 우리 아이 수준에 좀 쉬워서다. 더 일찍 만났더라면 더 좋아했을 텐데 하는 생각.

이 책은 그런 책이다. 아주 좋고 엄마랑 아이 마음에 쏙 들지만 수준이 쉬운 책. 돌 전후에 보여주기 시작해서 18개월 정도까지 실컷 볼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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