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 FIRE - 그들은 어떻게 남들보다 빨리 경제적 자유를 이뤘을까?
강환국 지음 / 페이지2(page2)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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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이라는 말이 언젠가부터 유행을 하기 시작했다. 이른 나이에 경제적 자립을 하거나 조기 퇴직을 의미하는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특성상?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고, 돈을 벌기 위해서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인데, 내 주변에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있긴 하지만 결혼을 포기 하거나 돈을 포기하고 묵묵히 해나가는 사람이다. 나중에 크게 성공할지는 모르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 성공을 해도 돈을 크게 버는 직업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저자는 파이어족을 인터뷰하면서 순자산 20억 이상의 40세 이하의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참 부러운 사람이 아닐 수 없다. 저자 본인도 KOTRA에 근무하고 높은 연봉을 받았는데,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투자를 병행해왔던 것이다. 나였다면 높은 연봉을 받는 일에 매진하느라 다른 데에 쓸 기운이 남아있지 않았을 것 같다. 역시 그냥 되는 일은 없다. 로또 복권 수준의 행운을 제외하곤. 그러나 그런 식의 행운은 대다수에게는 오지 않는다. 오직 미래를 위해 대비한 사람만이 행운 아닌 기회를 얻을 것이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은 이유는 지금 하는 일 말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무슨 일인지 여기 적지는 않겠지만 그 일은 돈이 되지 않는다. 그걸로 돈을 버는 사람은 0.001프로도 안된다. 혼자라면 도전을 해보겠지만 가족이 있기 때문에 쉽게 그럴수가 없다. 돈 자체를 얻기보다는 경제적 자유를 얻으면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면서 걱정을 덜하고 살수가 있기 때문이다.

평범했던 19인의 인터뷰를 보면 어떤 공통점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그저 운이 좋은것 같기도 하다. 운도 따랐을 것이지만 분명 올바른 방법을 실천했기 때문에 그런 운이 찾아왔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인가? 저마다 상황이 다를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현실에 맞는 현재의 자산 분석과 목표 자산을 설정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을 줄이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성향 등을 잘 파악하여 거기에 맞는 실행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투자는 필수이기 때문에 적절한 포트폴리오 구축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공통점을 바탕으로 파이어족이 되기 위한 4단계는 흥미롭지만, 조금 구체성이 부족한 것 같기도 하다. 그런 것들을 공식화하기는 물론 쉽지 않을 것이다.

책의 마지막 파트에서는 파이어족들의 인터뷰를 통해 찾은 공통점을 바탕으로 파이어를 위한 4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우선 본인의 상황에 맞는 파이어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다. '낙원계산기'를 통해 자산목표를 설정하고 현재 보유자산과 저축금액, 기간, 증가율 등을 통해 매달 가능한 지출액을 산출해볼 수 있다. 철저하게 본인의 목표와 상황에 맞게 기간과 금액을 조정해가면서 플랜을 짜볼 수 있다. 이렇게 구체적인 파이어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으로 앞으로 어떻게 실행할지 철저하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본인의 성향과 사정에 맞는 지출계획을 통해 파이어에 이르는 길을 단축시킬 수도 있다. 수입 역시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늘려갈 수 있으며 마지막 투자단계에서는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 등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본인의 성향에 잘 맞는 것을 적절하게 골라서 실행해야 한다. 파이어족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어느누구도 투자를 하지않고 파이어에 도달한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다.

이 책에 나오는 20명의 파이어족들의 스토리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많은 독자들에게 나도 할수있다라는 희망과 함께 다양한 수단을 고민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운이 좋아서 잘된 사람도 물론 존재할 것이다. 비트코인은 그런 것이 아닐까? 비트 코인투자로 퇴사했다는 책을 보고 싶었으나 그 책을 읽는 사람은 이미 뒷물이라 퇴사를 못할거 같아서 보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수입과 지출, 투자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수입을 늘리고, 지출을 줄이고 투자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파이어족은 내일의 안녕을 위해 과거의 시간들을 희생, 아니 투자한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사고 싶고 먹고 싶은 것들을 아껴가며 미래에 대한 투자와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으니까.

철저히 검증된 전략에 투자하고, 전략을 실행하는 중에는 절대로 바꾸지 말고, 소수의 자산 5%정도는 위험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할것을 권하기도 한다. 위험성이 높은 모아니면 도 식의 자산은 절대로 5% 이상을 넘어서는 안될것 같다.

그러나 사람이라는게 막상 그 5%가 되고 나면 아 더 투자할걸 이라고 생각해버리기 마련이다. 만약 그런 일이 생기더라도 절대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로또 2등 혹은 3등에 당첨된 사람은 당첨된 것을 기뻐하기는 커녕 아쉬워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나만 더 맞으면 액수가 틀렸을 텐데 하면서... 그러나 5개(혹은 보너스포함6개) 맞아서 얻을 수 있는 행운에 고마워 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어떨까? 그것도 안된거보다는 훨씬 행운이라는 것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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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10배 주식 - 꿈의 수익률 텐배거를 손에 거머쥐는 주식투자 안내서
박지훈 지음 / 라온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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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수익을 내는게 참 어렵다.

수익을 얻으려고 투자를 했을텐데 수익은 커녕 마이너스만 맴돌다 보니 이 책의 제목 10배 주식은 내게는 참 먼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 책은 나처럼 주식을 헤메는 사람들에게 난생처음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좋은 조언들을 담고 있다.

주식은 어떻게 보면 참 쉽다. 그저 주식을 잘 사서 잘 팔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그만큼 어려운 것이 없다. 그러기에 매수시기와 매도 시기를 잘 파악하는 것이 포인트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주식을 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부터 저자의 큰 손실경험과 그것을 극복한 경험을 토대로 초보자의 눈에 맞춰서 차근 차근 설명해주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포인트라고 나는 보았다.

그리고 잘 알지 못하던 기초적인 용어도 배울수가 있었고, 고수들의 주요 원칙도 배울 수 있었다.

주식고수들의 12원칙을 따로 다이어리에 적어두었는데, 앞으로 계속 이 원칙들을 되새김질하면서 잊지 말아야 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단기매매는 오전하고 오후, 그러니까 장시작과 장 마감 시간에만 매매를 하라고 권하고 있는데 이게 참 일리가 있다.

특히 요즘같은 때에는 급등주가 아니면 추세에 따라서 아침에 보기만 해도 주식이 오를지 떨어질지를 대략 알 수 있기 때문에 오래 볼 필요도 없다. 다만 오르면 오르는가보다 내리면 내리는 가보다 라고 생각했던 때와는 달리 왜 하락하는지, 왜 상승하는지의 이유를 살피라는 조언이 와닿았다.

 

가치투자가 진정한 투자라고 이야기하는 전문가가 많고 많은 사람들이 동의를 하나, 저자는 가치투자에 올인하다가 손실을 한 사람으로서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사람은 물론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 전체를 판단하는 존재이지만 주식을 하는 사람은 좀 더 객관적인 자세로 봐야 하지 않나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하지만 저자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부분은 어떤 투자가 옳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투자를 하든 남말만 듣고 하지 말고 스스로 명확한 이유를 알고 투자를 하라는 뜻이라고 볼 수 있다. 가치투자는 물론이요 단기 투자는 더더욱 그렇다.

 

실전에서는 정답이 없다. 정답이 있으면 누구나 돈을 벌 것이다.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만의 투자법과 노하우를 습득해야 하는 것 같다. 주식 서적도 여러 관점의 책을 읽어보고 어떤 것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이 꼭 필요한 것 같다. 그래서 기초에 충실하면서도 나름 색다른 관점으로 다가 왔던 이 책도 앞으로 보탬이 많이 되지 않을까 예측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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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가 돈 버는 법 - 프리랜서 5년 차가 알려주는 ‘내 일 찾기’ 프로젝트
고아라 지음 / SISO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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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라는 직업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다.

내내 직장생활만 하면서 단체 생활이 힘들거나 답답할때마다 드는 생각이었는데 그것은 특별한 재주를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렇게 생각 하는 직장인이 꽤 많을 것 같다. 그러나 막상 실행하기는 어렵다.

그런데 그것을 과감하게 실행해 낸 사람이 있는데 바로 저자이다.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 5년 차로서 경험한 시행착오 및 노하우를 이 책에 에세이처럼 담아낸 저자는 온라인 강의를 판매하는 일로서 강의 콘텐츠 영액을 개척해 1인 기업가가 되었고 유튜브도 병행하면서 이렇게 책까지 내게 되었다.

퇴사를 하기 전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과감하게 실행한 과정과 고민도 담겨 있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한 저자의 용기가 일단 대단해 보였다.

이 책을 읽었으면서도 나는 막상 실행을 하지 못할 것이다.

저자가 했다고 나도 못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같은 말 다른 느낌으로 저자가 했다고 나도 하리란 보장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작정 회사를 관둘 필요는 없다.

직장에 다니면서 틈틈히 프리랜서를 꾸준히 길게보고 준비를 한다음에 어느정도 정착을 시키고 나서 퇴사를 하는 방법도 있다.

그렇게 실행을 한 사람들도 존재한다. 물론 힘들게 일하고 집에와서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가 많지만 말이다.

그만큼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루려면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고 실행을 하는 사람만이 성공을 해낼 수 있다.

잘 안되더라도 꾸준히 하는 능력과 비록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이 삶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노마드라는 말이 유행하고 그런 사람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나도 하고 싶은 것인지 정말 하고 싶은지가 중요하다.

이런 일을 실행하는 것은 열정이 필요하다.

내가 실행을 제대로 못하는 것은 게을러서만이 아니라 열정이 적기 때문일 것이다.

게임을 한다면 누구나 야근을 하고 와서도 늦게까지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듯이 열정이 있다면 다소 힘들어도 실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미 디지털 노마드도 레드오션이지만 경쟁하지 않고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나간 저자의 노하우가 이 책에 담겨있다. 정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비슷한 고민을 한 사람이라면 읽어볼만한 책이 되지 않을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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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고 싶을 때 뇌과학을 공부합니다 - 뇌가 멈춘 순간, 삶이 시작되었다
질 볼트 테일러 지음, 진영인 옮김 / 윌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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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하버드 뇌 과학자가 어느날 뇌졸증에 걸려 쓰러진다.

알고보니 선천적으로 뇌에 이상이 있었던 것이다.

37세의 젊은 나이에 성공의 가도를 달리다가 뇌졸증에 걸리다니, 보통사람이었으면 좌절에 빠졌을 것이다.

그러나 뇌 과학자인 그녀는 불행이라고 할 수 있는 자신의 경험을 과학자로서 관찰하게 되며 오히려 흥미롭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테드 강연으로 이름을 알린 그녀는 바로 이 책의 저자이다.

강연을 감명깊게 듣고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라는 책을 구입하여 읽었었다.

그게 꽤 오래전이지만 저자의 이름은 기억이 확실히 나는데 이번에 새롭게 신간이 출간되어 반가운 마음부터 들었다.

 

 

 

저자는 좌뇌가 마비되는 경험을 통해서 좌뇌와 우뇌의 기능에 대해서 파악하고 체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회복을 하는데 8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사람의 뇌를 4가지 캐릭터로 분류를 하였다.

좌뇌 사고형 캐릭터와 우뇌 사고형 캐릭터,

죄뇌 감정형 캐릭터와 우뇌 감정형 캐릭터로 나뉘는데, 이 책의 내용을 통해

사람마다 같은 상황을 겪어도 반응이 다른 이유를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보면 사람의 성격도 고정 불변한 것이 아니라 노력 여하에 따라 선택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사람이 바뀌는 것보다 환경이 바뀌는 것이 사람을 바꾼다고 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이다.

 

진화를 하면서 환경에 적응을 하며 생존을 했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 환경에서 나를 바꾸는 것보다, 환경을 바꾸고 거기에 적응하는 것이 더 쉽다는 이야기다.

책에서 이야기 하는 캐릭터의 특성을 이해하면 환경이나 특성에 따라, 또는 자의에 따라 변화하는 것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좌뇌가 멈추었을때 우뇌의 환상적이고도 멋진 체험을 했다고 하는 저자.

막상 겪으면 그렇지 않을것 같지만 좌뇌가 멈추었을 때 분노와 공포가 사라지고 더 없이 행복한 감정 상태를 경험했다고 한다. 그런 경험등을 통해서 좌뇌와 우뇌의 기능 이론을 과학자의 입장에서 몸으로 완벽하게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이다.

저자 개인에게는 불행이지만 과학자로서 굉장히 자세한 연구를 할 수 있었고, 그런 연구 결과는 이 세상에 기여를 했다고도 볼 수 있다.



 

뇌의 캐릭터들은 마치 영화속에서 본 다중인격자들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저자가 두뇌회담이라고 부르는 것을 통해서 상의를 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은 의사 결정이 중요한 상황에서 좀 더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네가지 캐릭터의 기능이 각자 다르지만 인간이라면 가지고 있는 기능이기 때문에 이런 기능으로 인하여 생존을 하고 상황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기능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한데, 이 책에서 자세히 나오므로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반드시 직접 읽어보길 바란다.

 

조금 전문적이고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 이야기들을 최대한 대중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느낌이 든다. 물론 그렇다 해도 쉽지는 않지만.

 

뇌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는데 그게 자기 계발서적 희망을 주기도 했다.

자기계발서들은 허황된 이야기로 들리는 것들도 있는데 이건 과학자의 책이기 때문에 그런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자기계발서의 이야기들 이상으로 신비하고 가능성과 용기를 부여해주는 책인것 같다.

지식과 교양과 재미도 함께 쌓을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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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구의 미국주식 투자 전략
전인구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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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친한 동생의 추천으로 '돈의 흐름'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필자가 읽은 얼마 안되는 주식 책들 중 기억에 남는 책들로 꼽히게 되었는데, 그 책의 저자가 바로 이 책의 저자기이고 한 전인구씨였다.

 

그의 책을 읽어보면 뭔가 투자 철학이 확실하고 남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투자책도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구나 하는, 약간의 재미마저 느껴지는 솜씨.

 

그런 그가 이번엔 미국주식 투자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전작에서도 거시경제의 흐름을 강조하던 그 답게 이번에도 흐름을 잘 살피는 것을 강조한다. 특히 미국시장은 그런 것들이 중요한 것으로 여겨진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미국주식 투자가 아니라 미국주식 투자 전략이다.

즉 투자자가 전략을 어떻게 세우고 투자를 할 것인가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1장에서는 미국 주식 시장의 특성과 한국 시장과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고,

2장에서는 초보자도 할 수 있는 EFT투자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미국 시장은 한국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기 때문에 EFT상품이 굉장히 메리트가 있는 것 같다.

책에서는 대표적인 EFT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나와있는 상품에 투자를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미국 주식은 세계 경기의 중심에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폭락을 해도 다시 살아날 확률이 높다.

물론 모든 주식이 그런게 아니라 확률일 것이다.

 

환률이 오르 내리는 것을 이용해서 투자를 하는 것도 좋다.

실제로 미국 우량주에 투자를 했었는데 크게 변동이 없는 주식이었지만 환률에 따라 수익금이 꽤 차이가 나곤 했었다. 환율이 높을때 미국 주식을 사도 환율이 떨어지면 환손실이 더 클수도 있으니 그 차이를 잘 따져 보아야 한다.

보통 달러로 구매를 하지만 한국돈 기준으로 계산을 해두던 나인데 이제는 둘 다 체크를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저자 전인구 씨는 이 책에서도 역시 거시 경제 흐름에 주목해야 함을 강조하고 그것을 대략 살펴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환율에 따라, 인플레이션에 따라 어떤 투자가 현명한 투자인지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주식은 예측을 하기가 매우 어렵지만 경기의 흐름은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거시 경제 흐름을 잘 살피고 길게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은 시간이 없는 사람이나 투자 지식이 아직은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법인것 같다.

세상을 살다보면 어설프게 아는 것은 모르는 것만 못한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항상 겸손해야 하고 속단하지 말아야 하고, 편향적인 시선으로 현상을 바라보지 말아야 함을 이 책이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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