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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10배 주식 - 꿈의 수익률 텐배거를 손에 거머쥐는 주식투자 안내서
박지훈 지음 / 라온북 / 2022년 4월
평점 :

주식 수익을 내는게 참 어렵다.
수익을 얻으려고 투자를 했을텐데 수익은 커녕 마이너스만 맴돌다 보니 이 책의 제목 10배 주식은 내게는 참 먼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 책은 나처럼 주식을 헤메는 사람들에게 난생처음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좋은 조언들을 담고 있다.
주식은 어떻게 보면 참 쉽다. 그저 주식을 잘 사서 잘 팔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그만큼 어려운 것이 없다. 그러기에 매수시기와 매도 시기를 잘 파악하는 것이 포인트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주식을 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부터 저자의 큰 손실경험과 그것을 극복한 경험을 토대로 초보자의 눈에 맞춰서 차근 차근 설명해주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포인트라고 나는 보았다.
그리고 잘 알지 못하던 기초적인 용어도 배울수가 있었고, 고수들의 주요 원칙도 배울 수 있었다.
주식고수들의 12원칙을 따로 다이어리에 적어두었는데, 앞으로 계속 이 원칙들을 되새김질하면서 잊지 말아야 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단기매매는 오전하고 오후, 그러니까 장시작과 장 마감 시간에만 매매를 하라고 권하고 있는데 이게 참 일리가 있다.
특히 요즘같은 때에는 급등주가 아니면 추세에 따라서 아침에 보기만 해도 주식이 오를지 떨어질지를 대략 알 수 있기 때문에 오래 볼 필요도 없다. 다만 오르면 오르는가보다 내리면 내리는 가보다 라고 생각했던 때와는 달리 왜 하락하는지, 왜 상승하는지의 이유를 살피라는 조언이 와닿았다.
가치투자가 진정한 투자라고 이야기하는 전문가가 많고 많은 사람들이 동의를 하나, 저자는 가치투자에 올인하다가 손실을 한 사람으로서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사람은 물론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 전체를 판단하는 존재이지만 주식을 하는 사람은 좀 더 객관적인 자세로 봐야 하지 않나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하지만 저자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부분은 어떤 투자가 옳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투자를 하든 남말만 듣고 하지 말고 스스로 명확한 이유를 알고 투자를 하라는 뜻이라고 볼 수 있다. 가치투자는 물론이요 단기 투자는 더더욱 그렇다.
실전에서는 정답이 없다. 정답이 있으면 누구나 돈을 벌 것이다.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만의 투자법과 노하우를 습득해야 하는 것 같다. 주식 서적도 여러 관점의 책을 읽어보고 어떤 것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이 꼭 필요한 것 같다. 그래서 기초에 충실하면서도 나름 색다른 관점으로 다가 왔던 이 책도 앞으로 보탬이 많이 되지 않을까 예측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