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과 문명의 경계에서 바라본 세계사
에발트 프리 지음, 소피아 마르티네크 그림, 손희주 옮김 / 동아엠앤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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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번역가 손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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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도착한 투자자들 - 부와 기회를 확장하는 8가지 우주 비즈니스
로버트 제이콥슨 지음, 손용수 옮김 / 유노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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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 투자자라니 정말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듯 하다.

 

하지만 우주 여행이 가능한 시대이고 우주에 관심이 많은 엘론머스크의 성공을 생각하면 또 아예 연관없어 보이지는 않는다.

 

우주여행에는 많은 돈이 든다고 한다. 왠만한 사람은 평생 꿈도 못꿀 금액이 든다고 하는데 이 책은 눈에 아직 보이지는 않지만 그런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투자의 관점에서 풀어보는 흥미로운 책이다.

우주와 역사, 경제 이야기를 한 번에 읽을 수 있는 교양서가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하면 많이 늦었지만 얼마전 나로호 발사에 성공을 했다.

미국이나 소련이 달 착륙을 한지는 수십년이나 되어버렸지만 말이다. 그렇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우리는 10위 안에 드는 국가라고 한다. 다만 1,2위가 넘사벽이라서 그렇지.

 

선진국들은 우주 산업을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많이 발전 시키고 있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살아생전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 모르지만 국가적으로나 공공의 미래 이익을 위해 투자를 하고 있고 또 인간의 한계를 넘기 위한 도전정신으로서의 투자인것 같다.

 

목격하기는 힘들지 모르지만 우주에 가서 살고 생활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지구의 환경이 점점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화성으로 도망가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주에 가서도 환경을 오염시킨다면 도루묵이 되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한다는 말이 자꾸 맞아버리는 현상.

 

지금은 가시적인 성과가 없지만 우주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으면 그런건 꿈도 못꾸는 여러 나라들처럼 뒤쳐지게 될 것이다.

지금도 나라간의 경제 격차가 극심한 시대인데 우주까지 생각하면 그 격차는 더욱 엄청날것 같다.

우리나라도 당장은 예산이 많이 들더라도 이런 우주에 대한 관심을 반드시 기울여야 할 것이다.

 

우주라는 것을 관측하는 것도 신기하고 그 세계관을 과학으로 측정한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지만 현실로 실행이 되고 있고 우주 산업에 대해 관심을 가진 재벌들이 참많다는 것이 또 놀라웠다.

 

인간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지금의 변화도 정신을 못차릴 정도인데 앞으로는 어떻게 변화가 될까?

 

두려우면서도 한 편으로는 기대가 된다.

 

재밌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읽을 수 있는 교양서라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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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의 특별한 육아법 - 정답이 없는 육아에서 가장 좋은 선택을 하는 법
니시 다케유키 지음, 황소연 옮김 / 길벗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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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참 어렵다.

어릴때는 부모님이나 선생님들 등 어른들의 말이 다 옳고 훌륭한줄 알았는데, 어른이 되보니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많은 시행착오와 실수를 하는 것이 부모이다.

남들이 하는 대로 그저 하면 그저 그런 교육이 되어버리지만, 부모 세대들은 그게 옳은줄 알았을 것이다.

 

시대는 자꾸 변하고 있는데 교육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

가르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과학자로서 최신 과학의 지식들을 육아에 적용을 시키는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는데, 참 재미도 있고 부럽기도 했다.

 

이런 뇌과학자조차도 고민을 할 정도로 육아라는 것은 쉽지 않는것 같다.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은 재능을 열가지로 구분하여 언어, 수학, 논리, 시공간, 음악, 운동, 장인, 대인관계, 자기성찰, 박물학으로 나누고 있다.

그러나 최신 과학에서도 이야기 하듯이 재능도 중요하지만 릴렉스 된 마음이 중요하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할때와 억지로 할때의 성과 차이나 집중력의 차이는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학습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지말고 좋아하는 것에 몰두를 하게끔 잘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교육에 대한 확신보다는 주관, 강압보다는 유도, 주입보다는 깨닫게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겠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다.

윗세대에게 보고 듣고 배운 습성들이 자꾸 나도 모르게 나오기도 하고, 생각대로 잘 되지 않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교육에 대한 수 많은 고정 관념들도 사실은 정확하지도 않고, 너무 낡은 것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되었다.

단순히 재능과 성격, 부모를 닮은 점에만 집중하고 당장의 학교 현실에만 집중하고 다른 아이와 비교를 하면 아이는 나중에 마음의 상처를 안게 될 지 모른다.

우리세대도 얼마나 그런 기재들을 안고 살고 있는가. 요즘은 더 과해지고 있는 것 같다.

 

 

아이를 탓하는 것은 곧 부모의 능력이 부족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려면 더 노력을 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열심이 일하고 다그치는 권위적 부모, 그런 부모에게 효도를 하는 성실한 자식은 그야말로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이야기였던 것이다.

 

책에는 참 좋은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에 두고두고 보면서 부모로서 흔들릴때나 막힐때, 약해지고 어려워질때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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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예전 같지 않아, 나만 그래?
구도 다카후미 지음, 최현주 옮김, 구도 아키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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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면 참 어르신들이 많다.

내가 어릴때나 나이가 든 지금이나 항상 그랬다.

그때와 다른게 있다면 그때는 어르신들이 왜 산을 좋아하는지 몰랐다는 것이고, 지금은 산이 좋은 것도 좋은 것이지만, 운동을 하지 않으면 힘들기 때문라는 것을 안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보니 저절로 몸이 알게 해준 것이다.

이 책 몸이 예전같지 않아, 나만 그래? 는 두통이나 변비 부종 무기력 불안 초초 등의 증상으로 내 건강상태의 이상신호를 알수 있는 지식들이 담겨 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증상이 알고보면 큰 병의 징조인 경우도 있고 반대로 그냥 단순한 통증일 수도 있다.

 

그 차이는 도대체 무엇에 있을까?

저자인 구도 다카후미는 유학도 다녀온 유학파 현역 의사로서 여러 책을 내고 티비 출연도 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목의 결림은 갱년기 장애나 심근 경색을 의심해볼 수 있다.

목 주변이 차갑고 굳어 있다면 주의해야 하지만 자세가 좋지 않아 결리는 목은 단순히 근육통이니 오해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단순 결림이라도 그냥 두면 건강에 이상을 미칠 수 있다고 하니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꾸준히 해야할 것이다.

 

나이가 들면 입과 목이 자주 마른다.

물을 마셔도 입이 마른 현성이 있는데 이것은 갱년기 장애일 수도 있고 건조 증후군일 수도 있다.

부갑상샘 항진증일 수도 있는데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 좋은 징조는 아니라는 것이다.

면역 저하 때문일 수도 있는데 입안 건조의 예방 법도 이 책은 알려주고 있다. 만약 그래도 변화가 없다면 다른 병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하게 겪는 증상들을 무조건 큰 병으로 의심하면 건강염려증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혹시나 하는 마음은 예방에 좋지만 과하면 염려 때문에 생활에 지장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징조와 큰 병의 신호를 구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건강 염려증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건강 습관도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체온에 신경을 써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마사지나 운동등으로 릴렉스를 하고 마음의 평안이나 안정을 위해 명상과 호흡에 신경을 쓰는 방법도 소개를 해주고 있는데 몸과 마음이 둘 다 건강하기 위해서는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라 도움이 될 것이다.

 

책꽂이에 꽂아두고 어떤 증상이 있을때 확인용으로 비치하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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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위암에서 구해내기 - 위암의 예방, 증상, 진단, 수술, 치료, 식단 관리와 레시피
이경실 지음 / 성안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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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을 앓고 있는 가족은 현재 없지만 조부모님들 위로 있는 관계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한국은 위암 발생 1위 국가라고 한다. 대장암과 더불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그래서 40세가 넘으면 나라에서 위암 검진을 내시경으로 하게 한다.

몇 년전에 위에 혹같은 것이 있다해서 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큰 이상은 없고 매년 관찰을 해봐야 하고 제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이 책에 눈길이 갔던 것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나눠 먹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문화가 있다.

식당에서 찌개를 먹더라도 같이 먹고 나도 처음에는 그게 좀 거슬리긴 했으나 이젠 나도 그렇게 되는데, 이게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실 조선시대에는 독상문화가 있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선교사들이 찍은 사진을 보면 각자 독상으로 밥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게 일제시대 이후로 여러명이 함께 식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함께 나눠먹는 것이 우리의 고유 문화인줄 알았었는데 말이다.

조선시대 그림 회혼례화첩에 보면 각자 독상으로 식사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제 시대 식량 부족으로 일본이 조장한 문화가 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고 하는데, 아무튼 이게 주제는 아니니 궁금한 사람은 자료를 찾아보길 바란다.

우리 한국에서 위암과 대장암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이런 일제의 만행의 잔재가 아닐까? 참 지긋지긋한 일제의 횡포에 분노가 치밀어 오르게 된다. 한국인의 90%가 헬리코박터 균에 감염된 것도 이 때문이 유력하다.

위암 수술후 식사관리나 증상들 조심해야 할 것들이 이 책에 잘 담겨 있다. 위암 수술 가족이 있는 분들에게는 필독서가 아닐까 한다.

그것이 2장과 3장에 담겨있는데, 그런 가족이 없는 사람에게는 1장의 내용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위암은 식생활과 관련된 병이기 때문에 예방이 가능하므로 1장에 있는 이야기들을 잘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현대에도 참 많은 사람들이 암에 걸린다. 크고 작은 암들이 많이 걸리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잘 살아가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다.

다른 보험은 몰라도 암보험 하나 쯤 있어야 한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그만큼 심각하지만 또한 치료도 가능한 병이므로 평소에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에 신경을 쓰고, 검진을 제대로 받고, 암에 대한 상식을 제대로 갖추는 것이 최선의 길이고 이 책은 그것을 돕기도 하고, 위암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사람, 그들의 가족들이 꼭 읽으면 좋을 필독서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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