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며 배우는 색깔 인지

색깔 놀이 ㅣ 에르베 튈레의 감성 놀이책 색색깔깔 7
에르베 튈레 지음 / 루크북스 / 2009년 4월

< 색깔 놀이 >

네모난 보라, 동그란 초록과

세모나 주황이 엄마 아빠를 찾아요.

색깔을 배우도록 색깔 찾기 놀이를 도와 주세요.

색깔 놀이 책은

하얀 바탕에 꼬불꼬불 알록달록한 선들이 가득한 표지가

깔끔하면서도 시원하고 자유롭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책이네요.

책장 안 가득 펼쳐지는 다양한 모양의 색깔들이 참예쁘게 다가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는 표현을 이럴때 사용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엄마의 눈과 마음을 쏙 사로잡은 색깔놀이는

우리 아이들의 눈도 사로잡았네요.

색이 선명하니 아이들 눈에도 쏘~~~옥 들어오더라구요.

아직 어린 둘째에게 색깔 익히기를 하기에 너무 좋은 책이라

엄마는 더욱 이 책이 마음에 드는 거 있죠?^^

책을 이리 저리 살펴보면 큰 아이는

"엄마 이 책에 색깔을 배우도록 색깔 찾기 놀이를 도와주라고 되어있는데?

성빈이 한테 내가 색깔을 알려줄까?"

하면서 이내 선생님 모드로 들어가 주시네요. ㅎㅎ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 부터는 동생이 학생이 되고 형은 선생님이 되어

이런 저런 것들을 가르치고 배우고 있는 형제랍니다.

"오늘은 색깔을 배워보겠습니다.
여기에 색깔이 아주 많죠? 하나, 둘, 셋... 열
모두 10가지의 색깔이 있습니다.

이건 파랑, 따라해 보세요. 파랑

 이건 빨강

이건 노랑

이건 초록

여기 주황도 있네? 주황 해봐 주황

...

아직 말을 못하는 동생에게 따라하기를 강요하는 선생님이지요. ㅋㅋ

덕분에 동생은 즐겁게 놀면서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답니다.

책 속 색깔이 선명하니 더욱 인지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무엇을 배우고자 하는 지식책도 좋지만

이렇게 놀며 다투며 즐겁게 배워가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그것이 엄마가 바라는 바 이기도 하구요.

에르베튈레의 색깔놀이 책은

큰 아이에게는 즐거운 놀이와 상상을 가능하게 하고

작은 아이에게는 색에 대한 인지를 가능하게 하는 즐거운 놀이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