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는 무서워 - 읽으면 행복해지는 동화 I'm Happy 아이 앰 해피 28
캐럴 슈만 지음, 신민섭 옮김, 캐리 필로 그림 / 루크북스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읽으면 행복해지는 동화

<제니는 무서워>

글 캐럴 슈만, 그림 캐리 필로
편역 및 감수 서울대 의대교수 신민섭박사
-루크북스-



 
즐겁게 웃는 샘과 제니에게 웃을 수 없는 날이 찾아왔어요.
학교도 휴업을 하고 피아노 레슨도 취소되고, 맥스의 생일잔치도 못하고 텔레비젼에서는 어린이 프로그램을 하지 않았답니다.
무슨일이 생긴것 같아 어른들에게 뭍지만 어른들은 아이들이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대답을 해요.
하지만 샘과 제니의 엄마 아빠는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그것이 아이들에게는 더욱 예민하게 받아들여졌는지
샘과 제니는 나쁜 일이 생길까봐 두려워 하게 되었어요.
아빠는 아이들이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그러면서 아이들은 배우게 된 것이 있지요.

서로 사랑하면 걱정할 것이 없다는것을 말이예요

세상에는 많은 무서운 일들과 슬픈일들이 있지요.
전쟁, 재난, 테러... 
<제니는 무서워>는 아이들이 무시무시한 국가적, 전 세계적 외상적 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예요.

만약 아이들이 이상한 분위기를 느끼고 있는데 
그 상황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어른들 보다 감정의 기복도 심하고 더 예민한 아이들이
세상의 무서운 일을 알게 되었을 때 겪게되는 무서움은 더하겠지요.
어쩌면 더 큰 상상으로 통해 두려움을 배가 시킬지도 몰라요.
더군다가 아이가 섬세한 성격이라면 더욱 그러할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은 생존하기 위해 어른들에게 의존하기 때문에 어른들의 감정 상태에 매우 예민하죠.
그러기에 아이의 행동을 살피고 상황에 대한 충분한 대화는 
아이들의 두려움을 없애고 감정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겠죠.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건강을 위해 예방주사를 맞는 것 처럼 
세상의 많은 일들에 대해 아이와 충분한 대화를 할 필요는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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