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행복해지는 동화 <세상에서 가장 좋은 언니> 글 글로리아 로스 로웰 그림 캐런 스토머 브룩스 편역및 감수 서울대 의대 교수 신민섭박사 이 책은 애완견을 통해 새로 태어난 아이가 새로 가족의 일원이 될 때 손위 아이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이야기 합니다. 주인공은 개이지만 그 내용은 평생 함께 할 형제 자매의 이야기 랍니다. 이 집에 유일한 애완견으로 살던 레이시에게 동생이 태어나면서 일어나는 변화를 보여주면서, 새 형제에 대한 어린이들의 반응과 적응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어요.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 하던 레이시는 동생이 태어나면서부터 생활이 바뀌게 되요. 방도 함께 써야 하고 옷과 장난감 모두 아기의 것이되고 엄마 아빠의 관심은 아기에로 향해 있는 것만 같았어요. 동생이 생겨서 혼란스러움과 당황스러움을 겪으면서 점차 동생을 좋아하게 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하려해요. 그러던 어느날 동생이 듣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동생의 귀가 되어줄 것을 결심하게 됩니다. 개를 통해 동생이 생겼을 때 손위 아이들이 겪는 심리 상태를 솔직하게 그려놓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생이라는 존재는 아이들에게 귀엽기도 하지만 또 하나의 경쟁자가 되기도 하지요. 혼자 모든 것을 차지하던 아이가 함께 나누어야 하고 자신에게만 향하던 관심이 아이에게 나누어 지니 상실감도 들겠지요. 이 책의 뒷편 부모님께 에서는 동생을 보는 아이들을 위한 조언이 씌여있습니다. 큰 아이를 어떻게 준비시켜야할 지 부모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네요. 동생을 만나는 준비를 하고 있는 아이들과 부모님께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