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미있게 원소에 대한 성질을 익혀요.

엘리먼트 헌터 4 : 원소 구출 대작전 - 헬륨.붕소.크롬 편
이토 카즈노리, 아라카와 나루히사 지음 / 아이즐북스 / 2010년 6월

토요일만 되면 우리아이 마음이 급해집니다.
이른 아침부터 아직 안됐지? 를 외치면 시간을 확인하면서  1시 30분 만을 기다리는 울 아드님~~
ㅎㅎ 그시간이 바로 엘리먼트헌터가 방송되는 시간이랍니다. ㅎㅎ
만화로 보고 책으로 한번 더~~~( 아직 방송분까지의 책이 출간되기 전이지만요.ㅋㅋㅋ)

엘리먼트 헌터는 화학 원소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만화예요.
소실되어 가는 원소들을 찾아 모험을 하는 이야기랍니다.
엄마가 예전에 보던 만화들과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재미만을 이야기하는 만화가 아닌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만화네요.
친구사이의 우정, 협력, 모험 이야기들이 가득한 이야기에 엄마도 함께 빠져들었답니다.

만화라고 해서 꺼려하고 등한시하게 생각했던 엄마였지만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괜찮다 라는 생각이 들게 된건
화학을 어려워하던 기억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과학이라면 참으로도 싫어했던 엄마이기에 더더욱 쉽고 재미있는 과학을 원했답니다.ㅎㅎ
딱딱하기 그지없는 화학기호들을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익히고
더불어 그 원소들의 성질까지도 배울 수 있다면 정말 일석 이조? 아니 과학에 대한 흥미까지 얻을 수 있으니
일석 다조의 효과가 아닐까 싶어요.

만화를 읽으며 그 내용이 바탕이 되어 다른 책을 보았을 때 그 내용을 떠올리며 이야기 하는 아이를 보며
정말 만화라고 무조건 도움이 안되는 건 아니구나 싶었어요.
특히나 목소리를 재미있게 변화시키는 헬륨은 아이가 더욱 흥미롭게 살펴보더라구요.

과학을 어렵게만 생각하던 엄마도 새로운 흥미를 느끼게 되었어요.
다른 모든 것이 그렇지만 과학은 흥미가 없으면 절대 안되는 과목이잖아요.
아이들에게 흥미로 다가갈 수 있는 재미있는 만화책을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