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입으로 먼저 가져 가는 영아들의 경우에는 책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헝겊책을 주지만 어느정도 아이가 자라면 종이 책을 접하게되지요. 그러면서 엄마와의 약간의 실랑이도 생기는 것 같아요. 얌전히 책을 보는 아이도 있지만 아이의 성향에 따라 책의 상태가 많이 달라지더라구요^^ 또 많이 좋아하는 책은 책의 상태가 많이 안 좋아지기도 하지요. 우리 집에서도 빈번히 일어나던 일이 있었답니다. 책을 펼쳐 놓고 놀다가 밟아 찢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타일러보기도 하고 혼내기도 했지만 너무 나무라면 책을 싫어하게 될까봐 크게 나무라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지금도 책을 읽다보면 너무 급하게 넘겨 안타깝게도 책장을 찢는 일이 종종 발생한답니다. 책을 장난감 처럼 가지고 놀게 한 후유증이었던 듯 싶어요. 그런데 신기한 일은 이 책을 만난 우리 아이 책을 다루는 것이 조금 조심스러워졌어요^^ 이 책 속에는 책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해 재미있게 그려져있어요. 좋아하는 동물들과 함께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책을 소중히 해야 한다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책 속에 들어있는 내용을 조금 소개해 볼께요. 귀여운 그림과 간단하지만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 어린 아이들에게 정말 딱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흔히 하는 말로 책은 마음의 양식이며 소중한 재산이라고 하지요. 이렇게 귀중한 재산을 함부로 한다는 것은 아니될 일입니다~~ㅎㅎ 아이들에게 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길러줄 수 있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길러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듣기 싫은 엄마의 잔소리가 아닌 재미있는 책친구와 함께 우리 아이 좋은 습관 만들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