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주노초파남보... 우리 아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일곱가지 무지개 색 "엄마 우리 무지개 책 읽을까? 이 책을 다 찢어서 위로 쭈~~욱 붙이면 무지개 되겠다 그치?" 색이름이 나열되어있는 표지를 보며 우리아이는 이 책을 무지개 책이라 이름지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색깔 별로 이루어지는 말놀이 속에서 운율도 찾고 또 다른 놀이도 찾을 수 있었어요. 빨강색에서는 모든 빨래가 빨강색이예요. 겉옷도 속옷도 빨래통도 빨래비누곽까지 온통 빨간색이랍니다. 빨강의 빨로 시작되는 대표적인 단어 빨래...ㅎㅎ 빨래가 이 색의 소주제가 되었네요^^ 대부분의 책에서는 빨래하는 모습을 보면 엄마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빨래를 하는 모습을 그리는 반면 이 책에서는 수염이 수북한 아저씨가 즐겁게 빨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이로인해 아이들은 빨래는 엄마만 하는 것이 아님을 알수 있겠죠? 이 장면은 아빠들에게 많이 많이 보여주어야 할 듯 싶어요^^* 주황색 감이 나무에 한가득 주렁주렁 열렸네요. 색깔뿐 아니라 주자가 들어가는 글자들까지 연상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네요. 너도 나도 감을 머리에 한가득 이고 가는 모습에서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더라구요. 노랑하면 무엇이 떠오를까요? "노랑하면 병아리지~~ 우리 노란색하면 떠오르는거 말해볼까?" 책을 읽으면서 아이도 자신이 떠오르는 것들을 하나하나 이야기 하더라구요. "병아리, 유치원 차, 가방, 레몬, 우비, 우산, 신호등..." 책읽으면서 말놀이까지 정말 즐겁게 책을 읽는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었어요. 색으로 떠오르는 단어와 색깔의 첫글자가 들어가는 단어들을 생각해보면서 아이는 자연스럽게 여러가지 단어들을 배우고 익히게 되겠어요. 연상되는 단어들도 이야기 하고 끝말 잇기도 하면서 우리의 책 읽기 시간은 다른 날보다 훨씬 길어졌답니다. 아이에게 특별히 단어를 가르치지 않아도 이렇게 함께 놀면서 어휘를 익힐 수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재미있는 말놀이와 함께 아이의 상상력과 어휘력을 늘려줄 수 있는 즐거운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