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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신화로 말하다
현경미 글.사진 / 도래 / 2015년 4월
평점 :
인도라고 하면 왠지 뭔가 비밀을 가득 안고 있는 나라같다는 느낌이 먼저 든다. 아마도 내가 인도라는 나라에 대해 환상을 갖고 있고 그나라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누군가 훌쩍 떠나고 싶을때나 뭔가 고민이 있어서 해결하고자 할때 여행을 가보라고 권하는 나라는 인도였다. 우리나라와는 또다른 느낌의 나라. 수많은 신들이 있고 잘 모르기에 더욱 궁금해 하는지도 모르겠다. 보통은 유일신을 섬기는 종교들이 많이 있기에 더욱 그러한것 같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그들의 신에 대해 알고 싶었다. 그러나 봐도 모르겠고 너무나 많기에 진즉에 포기하고 있었다. 그래서 더욱 반가웠다.
책은 세부분으로 나누어서 1부에서는 그들의 신에 대해서 2부에서는 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실제로 경험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스여져 있고 3부에서는 인도의 여러곳을 여행하면서 보았고 느꼈던 것을 적고 있다.
힌두교의 3대신은 창조주 브라마인데 지식의 신이기도한 자신의 딸인 사라스와티(흰옷을입고 있다)를 아내로 맞았다고 한다. 브라마는 머리가 네개인 노인이 한손에 물항아리를 들고 있다고 한다. 보존자 비슈누인데 이 세상이 잘 돌아가도록 유지하고 보존하는 신이라고 한다. 피부색이 푸르고 화려한 의상을 입고 있다고 한다. 라마와 크리슈나는 비슈누의 아바타라고 한다. 비슈누는 오른손에 커다란철퇴와 원반을, 라마는 활과 아내시타와 동생락슈만을 거느리고 크리슈나는 피리를 불고 아내 라다와 함께 있다고 한다. 비슈누가 사랑받는데는 아내락슈미때문인데재물을 관장하는 신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파괴자 시바인데 인간의 욕망과 악업, 무지를 파괴하는 신이라니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정반대였다. 링가라는 남근의 형태와 춤추는 나타라자가 있다. 시바도 시타라는 아내가 있는데 죽었고 두번째 아내는 그녀가 환생한파르비타라고 한다. 이것도 변형하는데 파르바티는 시바옆에서 조용히서 있는 여인이고 두르가는 18개의 팔에 무기를 들고있고 칼리는 한번보면 잊어버릴 수 없게 강렬하게생겼다고 한다. 그외에 가네슈는 사람의 몸에 코끼리 코를 한 모습이고 하누만은 사람몸에 원숭이얼굴을 했다고 한다.이것만으로도 뒷부분을 읽다보면 다시 앞장으로 넘어가야하기는 하지만 흥미로웠다.
소를 중시하고 특히 아직까지도 신분제가 관습적으로 내려오고 있다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했다. 책 서두 부분에 석기시대부터 지구촌 시대까지 현재 존재하는 나라가 인도 라는 말을 실감하게 한다. 그리고 스와스티카와 만자의 모습의 차이도 그렇고죽음의 수수께끼 부분도 선답처럼 다가왔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다양한 사진들이다. 신상들을 하나하나 찍어서 설명해 주고 일상생활의 모습과 여러 곳을 자연스럽게 연출하여 찍은 사진들이 정말 좋았다. 신들에 대해 안것만으로도 내게는 만족스러웠다. 살짝 가려웠던 부분을긁어주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