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공부하는 이유 - 일본 메이지대 괴짜 교수의 인생을 바꾸는 평생 공부법
사이토 다카시 지음, 오근영 옮김 / 걷는나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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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하는 이유]책제목에서 어떤 당위성을 깨닫게 한다. 공부를 해야겠구나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후회없는 삶을 사는 방법은 오직 공부뿐이라는 말이 아직도 난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공부라는 단어 자체에 벌써 부담감부터 오고 힘들거라는 선입견을 갖게 한다.

 이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세상에 쓸모없는 공부란 없다에서 위로를 받고 2장 공부하는 삶이 내게 가르쳐준거슬에서는 다른사람의 삶을 들여다보고 3장 무엇을 배울것인가에서는 사유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4장 좀더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이토식 공부법을 설명하고 있다. 큰제목의 내용만으로도 책의 내용을 알아보고 싶게 만든다. 어느정도는 차례에서 책내용이 거의 소개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상깊었던것은 세상에 쓸모없는 공부, 써먹지못하는 공부는없다는 제목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나만의 책을 찾으라는 것과 세상에 어리석은 질문은 없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공자의 공부원칙인 스스로 공부하고 자신만의 답을 찾고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마라라는 것은 나이가 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연륜이나 나이가 많다고 우기기만 하는 상황들이 많은데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했다.  

날마다 꾸준히 목표를 정하고 지켜나가라. 공부할때는 소리를 내서 읽고 그내용을 적어보고 질문할것을 작성해 봐라. 그리고 내가 공부했던것을 기록해봐라. 그리고 꼬리를 이은 책들을 읽게 되면 책이 다음책을 알려준다고 했다. 그말은 공감했다.

이미 알고 있었던것인데 사실 문제는 실천이라는 것이다. 날마다 꾸준히 요즘 자주나오는 1만시간의 법칙처럼 천재나 수재가 아닌 이상은 이상적인 것이라는 것은 안다.

 작가가 일본인이어서 일본에서의 상황들이 예로 자주 나오는데 그부분은 아무래도 피부에 와 닿지는 않는다.

수명이 연장되고 이제는 평균수명이 80~90세에 죽음에 이르기까지 긴 시간을 위한 평생교육이 예전부터 얘기 되고는 있었다. 그 기간을 생각해보면 인간은 평생 공부를 할수 밖에 없는 것 같긴하다.  내일부터 책을 정해서 정독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자라는 다짐을 해본다. 매일 10분씩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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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 - 청소년, 인문학에 질문을 던지다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5
최재천 외 7인 지음 / 꿈결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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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대상으로하는 인문학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생각하고 추론하기라는그리고 생각을 확장하기라는 부분에서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는것같다. 공부분만이 아니라  우리주변의 다양한분야에대해 폭넓은 생각을 할수 있게 한다.

 

한권의 책으로 환경 역사 고전문학 사회 과학 동양철학 문학 예술로 나누어져 있어서 인문학 입문서로서는 아주 좋은 것같다.

 

환경에서는 생물이 환경을 극복하고 살아남느냐 죽느냐에관한글 그리고 죽음에대해 이야기후에 멸종된 동물에대해 생각해보기후에 나와 대입해서 나에관한 것으로 이끌어간다. 짧은글들그리고 동물에관한 여러가지 궁금증을 풀어준뒤 나에대해 생각해보기가 참 좋았다.

역사부분에서는 세종대왕에대해이야기하며 권력에대해 사회에대해 민주주의에대해 생각해보는것으로 넘어간다.

문학에서는 괴테할아버지가 소개해준 내친구 베르터,를통해 고전문학을 왜읽어야하는지 그리고 괴테에대해 소개하고 베르테르효과에대해 이야기하며젊음과 나이들어감에대해 이야기하는것으로

사회에서는 누구의 몸이 더 아름다울까를 통해서 아름다움과 추함그리고 사춘기에대해서 그리고 자아에대해서 알게하고

과학에서는 알면 사랑한다 에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부분  그리고 직업을 갖는것 일만시간의 법칙등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일에관해서 알아보고 노력하는것에대해

동양철학에서는 공자 세상의 기준을 만들다에서는 군자에 대해서  말하면서  배움에대해서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덕목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문학에서는 슬플땐 시를 읽어보세요 문학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에대해서

예술영화는 왜 장르가 모두 드라마일까를 통해 문학 예술분야에서 특히 왜 청소년기에 고전을 읽고 그림을 감사하고 좋은 영화를 봐야하는지를 알려준다.

 

여러분야의 다양한 이야기 마치 멘토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청소년들에게 삶의 방향 지침을 알려주는듯하다. 짧은 이야기들이지만 내용들이 흥미로웠고  다양한부분에서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알려주는 듯했다. 한명의 저자가 아닌 각분야의 전문가들의 이야기로 위로를받으면서 아이들에게 지금의 삶에대해 그리고 앞으로의 삶에대해 생각해볼 좋을 계기가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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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임금 잔혹사 - 그들은 어떻게 조선의 왕이 되었는가
조민기 지음 / 책비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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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에서 조선임금 잔혹사라는 말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임금이라면 누군가의 위에서 군림하는 모든 것을 누린 사람이라는 생각이 먼저든다. 그들은 어떻게 조선의 임금이 되었는지를 그배경들을 잘설명해주고 있다.  

이책은 그 이면에 있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살아남기 위해서 그들이 그렇게 밖에 할수없었던 이유도 나오고 그자리를 유지하기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그리고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위험속에서 살아왔는지를 보여주기도 하고 자식마저도 내팽개치는경우도 있었고 너무나 혁신적이어서 그리고 왕이 힘이 없어 기득권에 받아들여지지않아 내쳐지는 경우도 있었다.

이책의 다른시점이라면 그저 지배자로서 누린 그들의 삶보다는 그들이 왕이 되기까지 그리고 그 과정들과 그당시의 상황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약간은 그들에게서 연민이 느껴지기도 했다.

오래전에 왕의 일상에 관한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었다. 그때 보면서도 임금으로 태어나 교육을 받고 생활하는 것자체만으로도 쉽지 않았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세자책봉후에는 보통 후계자로서 길러져 다음 임금이 되는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다.   

이책은 전체 4부로 나누어서 1부 왕으로 선택된남자인 세종과 성종 중종 2부 왕이 되고싶었던 남자로 선조 광해군 인조 3부 왕으로 태어난 남자 연산군 숙종 정조 4부 왕이 되지못한 남자 소현세자 사도세자 효명세자를 다루고 있다.

특히 좋았던 부분은 토막상식이라는 부분이었다. 역사에서 자주등장하는 그리고 헷갈리는 부분과 중요한 부분을 상식으로 알려주고 있다.  이책에 등장하는 임금들은 그동안 국사시간에 많이 알고 있는 임금도 있다. 장자가 아니었지만 선택된 임금들 그배경에는 당쟁이라든가 반정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선왕의 장자로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임금들도 있었다. 

특히 네번째부분인 왕이 되지못한 세자들에 대한 부분이 내게는 많은 부분 알고 있지 않았던 부분들을 다뤄주어서 좋았다.  인조와 소현세자부분은 내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것보다도 더 잔인했다. 임금으로 살아가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들의 노력과 피말리는 싸움에서 그들이 살아왔다는 것은 다른 시각으로 볼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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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별에서 왔니
김현경 지음 / M&K(엠앤케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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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책은 호기심을 끈다. 사람과의 관계 그리고 나와 너에 대해 헷갈릴때나 아니면 궁금해 질때 심리학이라는 학문에 그리고 책들에 손이 간다. 내가 누구이고 내가 왜이럴까 너와 있을때 너는 왜 그러니 라는 생각이 문득 드는날 성격유형분류하는 용어에 그리고 관련된 글들에 마음이 쏠린다. 전적으로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눈이 간다. 별자리라든가 띠별 운수같은것에 그걸로 조금은 위안 받고싶어하는지도 모르겠다.다만 다른점이라면 그대상이 나뿐아니라 너이기도 하기에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닐까.

 

이책은 에니어 그램 용어조차 생소한 그러나 그림이나 내용은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본 내용의 것이긴하다.

사실 실용심리학소설이라는 장르가 새롭다.

에니어 그램은 인간행동의 가장 근본적인 동인인 3가지 에너지(본능,감정, 이성)를 다루는 3가지 방식(억압, 무시, 몰입)에 따라 인간의 성격유형을 분류해놓은것으로 9가지 유형이 있다.

난 어디에 속할까 궁금해졌다. 9가지 유형중 어디일까 읽어봐도 아직은 잘모르겠다. 몇가지 유형들이 섞여 있는것 같다.

 

이책은 나영수라는 화자를 통해 그의 기족들의 성향을 에니어그램에 있는 성향을 지닌 캐릭터로 그린다.

사실 읽으면서 약간은 짜 맞춰진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긴 했다. 마치 이론에 맞추기 위해 글이 쓰여졌다는 느낌이랄까...

어쩌면 항상 같이 있고 떼어낼수 없는 그리고 회복이 가능한 가족간의 관계를 통해서 의사소통의 부재라든가 가족간의 약간으 권력 이랄까 각각의 성격의 유형을 보여주고 반응하고 관계를 회복해줄수 있는 약간의 팁을 보여준다.

 

이야기 중간중간 에니어그램의 설명이랄까 주의할점이나 보는방법,유형을 분류,대처방식을 분류하거나 변형된 모습등 보는 방법이나 진행사항등을 알려주는 팁이 있다. 여전히 어렵긴하지만 흥미롭긴하다.

누군가와의 관계가 어려울때나 내 자신에대해 좀더 파악하고 싶을때 가끔 헤매일때 다시금보면 관계를 향상시키거나 상대방을 이해하는 폭이 좀 더 넓어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성격이라는것이 성향일뿐이지 바로 내가 아니라는 것 내가 가지고 있는 어느 한부분중 강한 부분이라는것과 다만 이걸 알고나면 좀더 관계에서 평안해져서 성격을 도구로서 이용해서 내가 행복할수있다는 부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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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크는 인문학 4 : 도덕 - 착하게 살면 흥부처럼 복을 받을까? 생각이 크는 인문학 4
박민관 지음, 이진아 그림 / 을파소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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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학자도 유명한 사람이든 나부터도 항상 착하게 살아야한다  라는 말을 끊임없이 해왔다. 도덕이 나쁘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도덕공부가 필요없다고 하는 사람도 아무도 없다. 막상 아이들이 왜요? 라고 물었을 때 답을 해줄수 없었다. 이책은 그에 대한 답을 찾을수 있도록 도와준다.

1장 왜 착하게 살아야 하며 2장 어떤행동이 착한행동이고 3장약속은 왜지켜야하며4장 법과 도덕의 차이그리고 법이 도덕의 최소한이지 5장 왜 도덕을 배워야하는지 6장 왜 도덕이 중요한지에 대한 논리적인 타탕한 근거를 두고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있고 각장의 끝에는 각장의 중요내용이 정리가 되어있어서 다시금 되새길수 있도록 정리해주고 있다

요즈음 자기만 아는 세상 자신의 위주로 돌아가서 같이 함께 사는 세상에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설득력있게 이야기해준다. 이책은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잊고 있었고 지나치고 있었던 함께 라는 다같이 라는 말을 다시금 떠 올리게 했다.

도덕적으로 사는게 손해가 아니라는 것과 이사회를 살아가는데는 국영수 중요과목이라불리우는 과목의 학습보다 더욱더 도덕을 배우는게 도덕을 공부하는게 더욱 도움된다는 것. 그리고 왜 올바르게 사는것이 중요한지를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한다. 정말 필요한 책인듯 싶다.

고대철학자부터 현재 철학자까지의 이론을 근거로 고전소설이나 성인들의 일화를 예로 들어 쉽고 재미있게 도덕에 접근한 책이어서 어렵고 딱딱하게 다가오는 철학을 글과 그림을 통해 보여준다. 오랜만에 보는 철학자들의 이름이 반가웠다. 그들의 철학을 다시금 정리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부터도 학교다닐때 학과목으로 접한뒤에는 좀처럼 다시 접하기는 힘들었다. 그런데 이책을 계기로 왜 이시대에 인문학이 다시 화두에 오르는 지 알수있는 계기가 된것도 같다. 

이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쓴것이지만 초등학생뿐아니라 중등 고등 그리고 성인들에게도 편히 가볍게그렇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의 무거움을 느낄수 있는 쉽게 접할수 있는 매개물이 되었다는것에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책의 시리즈가 궁금해졌다. 세상을 바로 볼수있는 눈과 귀를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속에서 어떻게 살아야하는 지 알려주는 인상깊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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