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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나의 서양사 편력 - 전2권
박상익 지음 / 푸른역사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최근에 인문학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보는 관점에 따라 한가지 사실이 다양한 여러 사실로 나열되고 있는 것을 볼수 있었다. 그래서 어느순간 나도 좀더 색다른 시점의 관점의 책들을 찾아서 쫓아가고 있엇다. 언어나 음식 심리학 철학등 많은 부분의 관점으로 다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볼때마다 새롭고 흥미롭다. 사실 나는 서양사라는 말보다는 세계사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인지 단어가 어색하다. 그리고 고대 그리스부터 시작해서 로마를 거쳐 중세 유럽을 거쳐서 시민혁명이나 산업혁명을 지나서 세계대전까지의 물리적인 시간적인 흐름으로 사실상 현대라는 부분은 빼놓고 배웠다. 사실 어찌보면 세계사가 아닌 당시의 주력의 대열이 아닌 그리고 서양인들의 시점에서 본 역사라는 것이다. 그래서 동양의 역사는 빠져 있는 서양사라는 말이 맞는것 같긴하다. 그리고 편력이라는 말이 생소했다. 이리저리 다닌다 라는 의미의 단어인데 이 서양사를 사건을 중심으로 확장하여 주관적인 시선으로 보는 다양한 시각이라는 부분이 더 맞는것 같다.
내용은 같은 역사. 변하지 않는 똑같은 역사라고만 생각했는데 보는 관점에 따라 왕의 역사가 아닌 집권자의 역사가 아닌 일반 서민의 시각이나 학자의 시각 또 직업에 따른 시각등 같은 사실을 다른 시선으로 볼수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의 시선으로 서양사라는 이름으로 봤다는것이 조금은 기특하다고 생각한다. 전체 두권으로 되어있는 이책은 1권은 고대부터 근대까지 다루고 2권은 근대부터 현대까지 다루고 있다. 특히 맘에 드는 부분은 고대부분이나 중세부분이 아닌 근대부분과 현대부분을 좀 더 길게 그리고 자세히 다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당시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사건이나 시선을 두고서 과거의 사건을 상기시키는 부분이나 전체를 99장면으로 사건을 중심으로 그당시를 기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르고 넘어갔을 법한 배경을 알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사관이 아닌 다른관점으로 본다는것이 역사공부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한국사도 그러하지 않을까 실록에 의한 지배자의 시선이 아닌 다양한 관점의 역사서들은 고무적이라 할수 있다. 그리고 사진이나 그림을 많이 수록해줘서 지루하지않게 딱딱하지 않게 책장이 넘어간다. 시간이라는 거대한 이점을 안고서 과거의 시간을 들여다보고 그속에서 답습하지않고 깨우치고 바르게 바라볼수 있는 시야를 확보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것 같다. 시대별로 보는것도 좋지만 차례차례가 아니더라도 궁금하고 보고싶은 데를 먼저 찾아서 읽어보는 것도 흥미롭다. 암기가 아닌 사건자체를 중심으로 작가의 시선이 아닌 나만의 시선을 찾는것도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