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사전 -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환경 교과서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8
강찬수 지음 / 꿈결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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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관한 여러기사들을 접하면서 산업화의 폐해라고만 생각했다. 그리고 어느부분은 나와는 그다지 관계있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공장의 폐수나 매연이 흘러나와서 기름이 유출되어서 자동차의 증가때문이라고만 그저 공업화의 어쩔수 없는 한 부분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리고 환경이라는 것이 그저 주어진것 ,당연히 있는것, 계속 있는 것이라고 있을거라고 믿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내 주위가 변했다. 아.. 이렇게 쉽게 변할수 있구나 회복하기가 정말 어렵구나 . 그러면 적어도 내가 조심은 해야지 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 내가 있는 이곳이 내가 있을게 아니고 앞으로 우리가 있어야 할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환경이라고 생각하면 떠오른 색이 초록인데 책표지도 초록색에 나뭇잎들이 표현되어있다. 그것만으로도 책의 내용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책은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환경 교과서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지금 청소년부터 환경에 조금더 관심을 갖는다면 가속화되어가는 오염의 속도를 앞으로 조금은 더디게 진행될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그러기 위해서 우선시 되어야하는 것이 환경에 대해  아는것이 아닐까.

 이책의 저자는 20년동안 환경전문기자로 취재활동을 하면서 얻은 여러가지 환경에 대한 이슈나 정보들을 가나다 순의 사전의 형식을 빌려 설명해준다. 전체 74개의 항목으로 되어있다. 중간중간 환경상식이라고해서 따로 소개한다. 아는것도 있고 모르는것도 있고 용어만 알고 있던것도 있다. 그것들의 인과 관계나 그 배경지식등을 잘 알수 있게 도움을 준다. 그리고 좋았던 점은 풍부한 사진과 같이 읽으면 좋을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지식을 확장시켜나갈수 있어서 호기심을 끌수 있었다.

특히 환경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큼직하고 사실적인 사진들은 그실상을 직접 보여주고 위험성을 경각시켜주기에는 확실했던것 같다. 특히 우리나라와 관련된 기사들이 나와 관련되어 있구나 실감나게 한다. 다시금 환경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가나다 순인데 색으로 구분해서 찾아보기에도 쉬웠다. 십대를 위한 책이지만 내게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세상에 필요한 상식책처럼 다가왔다. 우선은 집에서 실천할수 있는 쉬운것부터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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