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애기했다 삼국지를 여러번 읽은 사람과는 이야기하지말라고 했던 이야기가 있는데 그래서 어렸을때 호기였었던것같다. 당시 텔레비젼에 드라마에도 나오고 그래서 한번은 원본을 읽고자했던 호기심은 있었던것같다. 집에도 떡하니 10권으로된 전집이 있었지만 오래전에 아마도 그 당시도 의무감 때문이었으리라.. 꼭 읽어야할 책으로 삼국지를 꼽기에 책을 들었다가.. 1-2권은 잘읽다가 꾸역꾸역 읽다가 결국 5권에가서야 책을 놓고 말았다. 다름아닌 전투장면에서의 목이 달아나는 장면에서 특히 전투장면이 많은 삼국지 이기에 주변 상황좀 나오다가 싸움장면이 나오고.. 결국 나중에는 포기하고 접었었다. 그러다가 한권으로 읽는 삼국지라는 책을 접하게되니 처음 부터 끝가지 읽었다는 즐거움과 만족감, 중간중간 잔인한 싸움장면들이 많이 사라져서 읽는 데 부담감이 적었고 부연설명이 아주 잘되어 있고 분량면에서도 한권으로 되어있어 줄거리위주로 쑥쑥 읽어나갈수있었는데 그래ㅔ도 그안에 담겨져 있는 내용들은 그대로 담고 있는 듯하다. 맨앞에 삼국지의 배경이되는 그당시의 위, 촉,오의 중국 지도가 나와 있고 그 뒷면에는 주요 등장인물이 인물그림과 함께 설명이 나와있어서 글을 읽으면서도 바로 이해하기에 좋았다. 한부분을 읽은후에 삼국지 깊이 읽기라는 부분을 두어 현재에도 토론하고 논쟁할수있는 부분들을 좀더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중간 중간 장면의 그림이 삽입되어있어서 읽을때 한숨 돌릴수있는 시간을 준다. 그리고 지명이나 인물이름은 옆에 한자어를 적어두어 구별한점과 책 아랫부분에는 그페이지에서 나온 삼국지에서 나온 고사성어를 표시해두고 우리말로 풀이해두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책의 맨 끝에는 삼국지 명언이라는 부분을 두어서 책 내용중에서 인상적인 부분들을 발췌하여 그상황을 설명해주고있고 그뒤는삼국시대 위, 촉,오의 연표를 두고 그당시의 중요사건들을 표시해두었다. 그래서 학생들이 읽기에 좋을 것같다. 그 방대한 내용을 한권으로 축약하기는 약간 그 줄거리가 아주 빠르게 진행되는 듯한 느낌이 있지만 중간 중간 설명이 많이 되어있어서 삼국지를 읽고싶지만 너무나 많은 양에 질려 못 읽어본 사람들이나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지루하지않고 책 전반의 흐름을 알수 있는 좋은 책인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