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표지의 파란 하늘이 건물과 대비되어 유난히 더 푸르게 보인다. 라틴이라는 말은 내게는 아주 먼 이상향처럼 그렇게 미지의 세계처럼 다가왔다. 그저 지구본 속의 대륙이며 나라들이었다. 열정이 가득한 그저 평화로움만이 있을 것같은 먼나라.. 저자의 글을 따라 그나라를 지도를 짚어가면 따라가 본다. 지리에 젬병이긴하지만 따로 따로 들어보긴 했지만 마야문명이나 카리브해, 프리다 칼로가 멕시코와 관련있는 줄 몰랐다. 멕시코하면 그저 판초만 떠올리는 내게 내 무지함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재밌는 옥수수탄생신화나 화려한 색 원색의 접시사진등은 인상적이었다. 마야 유적지는 꼭 가보고싶은 곳이다. 쿠바..체게바라 흑백사진의 그의 그림은 쿠바를 모르는 사람에게도 익숙하다. 영화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의 음악처럼 특유의 색의 음악들... 몰랏던것은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의 배경이 된곳이라니 사진속의 푸른색셔츠의 배레모의 흑인 할아버지의 미소가 반갑게 느껴진다. 멕시코시티의 성당들... 사진들을 보면서 감탄하게된다.. 화려함에 그 웅장함과 얼굴까만 성모님상은 보고싶다. 아르헨티나하면 떠오르는 것은 탱고이다. 에바페론, 소사노래, 반데리온소리. 그들의 역사가 음악속에 그대로 드러난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국경에 위한 이과수폭포도 그 웅장함을 직접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파라과이에대해서는 잘 몰랐다. 그저 나라이름만 들어봤을뿐...파나나가의 수력발전소가 세계최대라는 걸 알게되었다. 브라질 삼바와 커피로 알려져 있다. 항구도시 리오데자네이루의 멋진풍경들... 칠레 농산물로 알려진 곳 포도 는 내가좋아하는 과일이기도하다. 영화 일포스티노로 알려진 시인 네루다 페루의 마추피추 쿠스코 잉카문명 유적지는 가보고싶은 곳이다.. 책을 따라서 가보지못한곳을 지구본을 두고 책속의 사진을 보며 구경했다. 여행의 묘미는 유적지를 가는것보다는 가기전의 설레임. 약간의 불편함과 낯설음의 묘한 쾌감, 그리고 길위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아닐까. 각나라마다 특유의 문화들 색다름들을 바라보면서 그나라들에 대해 다시보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가슴속에 정열을 드러내고 우리에게 이리오라 손짓하는듯하다. 여행지의 소개보다 글쓴이의 감상이 더욱 돋보였던 책이었던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