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된 문법책은 어려운 문법이라는 부분에 다리역할을 해주는 것 같다.
아무래도 요점 정리만 된 책보다는 그래도 쉽게 접할수 있고 두려움을 줄여주는 계기는 되는 것 같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그저 한번 읽고 쑥 지나가는 되새김질 하는 정도로는 좋았다.
그러나 이책의 대상은 초등생 3학년부터라고 했다.요즘 아이들의 편차가 워낙 심해서 아주 잘하는 아이들이라는 조건이 붙긴하겠지만그러한 3학년이라도 이 내용들을 다 흡수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긱기도 했다. 만화의 형식을 띄지만 결코 쉬운 책은 아니었다.
그 내용이 거의 예비중학이나 중학교 1학년 수준이랄까 생각보다는 아주 자세하게 깊이 설명되어있다.
2권은 형용사 부사 전치사에 관한 것들이었다. 형용사의 정의, 종류, 한정용법과 서술적용법까지 비교적 자세히 설명되어있어 학교다닐때 배웠던 문법들이 머리속에 새록새록 떠올랐다. 부사의 정의, 종류, 위치, 부사를 만드는 방법 전치사까지 그리고 거기에서 전치사구 형용사구까지 나온다. 각 단원의 끝에는 두 세 페이지에 걸쳐 요점정리가 되어있어서 나중에는 그부분만 펼쳐서 읽으면 아주유용할것같다. 그리고 나서 확인테스트가 있었다.
물론 기존의 다른 책들보다는 훨씬 쉽게 풀이해 놓긴 했다. 그리고 반복이라는 아주 유용한 방법이 있긴 하다. 어려운 문법책 한권 떼는 것보다는 그래도 이책은 만화로 되어있다보니 여러번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겨운 문법책한번 머리 싸매가며 보는 것보다는 한 5번 이상 읽다보면 그래도 어느정도는 암기가 되지 않을까..이해할수있지 않을까.. 그리고 별책부록으로 있는 낱권으로 확인학습 해 볼 수 있었다. 예비 중학생들이 읽기에 적합한 것 같다.
2편을 먼저 받다보니 과연 1편의 내용과 구성이 어느 수준까지 어떤 방법으로 설명되어 있을까 정말 궁금해졌다. 2권은 아무래도 문자의 주요 구성요소들이 아니다보니 약간 깊이 들어간다 해도 이해 어려운 부분은 건너 뛰어도 괜찮지만 1권의 내용은 아주 기본이다 보니 여러번 읽다보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다. 총 5권으로 구성되어있던데 4,5권의 내용은 거의 중 2과정의 내용까지 다루고 있는 것 같다. 과연 이것들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낼 지 정말 궁금하다.
그래도 어려운 문법이라는 산을 좀더 쉽게 다가갈 수있게 만들고 친숙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는 그리고 반복이 용이하다는 점에서는 아주 큰 점수를 주고싶다. 그러나 그 대상은 좀더 윗학년이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