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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부자가 된 키라 ㅣ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7
박현숙 지음, 원유미 그림 / 을파소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요즘 아이들에게 생각을 하라고하면 많이 어려워한다.
우리 아이들도 역시 생각이라고 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글쓰는 것도 창의적으로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것도 안하려고 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생각이라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자꾸 생각할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려고 노력중이다.
생각 부자가 된 키라..
이 책은 표지부터가 참 밝은 느낌이라 마음에 든다.
관찰하고 상상하고...새로움을 발견하는 생각의 힘을 알려주는 "생각 부자가 된 키라"
이 책은 아이가 먼저 읽는다며 손도 못대게 한 책중에 하나이다.
그만큼 표지부터 아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책은 우선 내용도 좋지만 삽화가 참 아이들이 좋아하게 그려졌다.
색감도 따스하고 밝은게 어른이 내가 봐도 참 경쾌해서 마음에 든다.
이 책의 주인공인 키라는 강연을 잘 하는 아이이다.
하지만 글쓰기는 잘 못하는 키라..
학교에서 환경에 대한 글쓰기 대회가 열린다는 소리를 듣고 참가 신청을 하게 된다.
이러한 키라에게 글쓰기를 잘 하는 엠바라는 경쟁자가 생기게 된다.
키라는 내심 마음에 두고 있는 앨버트가 엠바에게 관심을 주고 챙겨주는 것에 질투를 하게 된다.
글쓰기반에 들어가려다 앨버트와 엠바의 모습을 보고 갑자기 글쓰기반이 싫어졌다며 뒤돌아서는 모습을 그린 삽화를 보니 키라의 마음이 잘 들어나게 그려져 있어어서 실감이 난다.
이러한 삽화 때문에 아이가 더 재미있게 보는 "생각 부자가 된 키라"

글쓰기 반에서 노래반에 들어가게 된 키라.
노래반 선생님인 토마스 선생님은 노래도 글쓰기와 마찬가지로 창의력이 필요한 것은 똑같다고 말해준다.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생각을 키워야 하고, 생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해주는 토마스 선생님.
엉뚱한 선생님 같지만 키라에게 딱 필요한 말들을 해주는 모습을 보고 이러한 선생님이야 말로 정말 필요한 선생님이 아닐까 싶어진다.

키라가 좋아하는 니콜라스 아저씨의 말도 키라에게 정말 도움을 주는 말이다.
"생각 키우기도 당연히 훈련이 필요하지. 글쓰기와 토론하기, 관찰하기, 질문한고 대답하기, 책 읽기 등
생각을 키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어. 또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듣는 것도 필요하지.
다른 사람의 생각이 어떤지 비판하면서 내 상각도 커지는 거야."

키라가 질투로 가져온 엠바의 안경...
판타지한 부분이 가미된 이 책은 안경이 알려주는 내용을 통해서도 키라는 한뼘 더 성장 할 수 있다는 것이 더 새로웠다.

니콜라스 아저씨의 조언대로 생각통장과 성공일기를 쓰는 키라.
생각통장과 성공일기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고 우리 아이도 생각통장과 성공일기를 해봤으면 하는 마음도 든다.

"생각 부자가 된 키라"에서는 내용 중간중간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자기도 모르게 마음속에 그 이야기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꼭 읽어야 하는 책으로 평가하고 싶다.
아이들이 스스로 한뼘 더 커갈 수 있는 책!!
처음에는 키라와 앨버트, 엠바, 친구 모니카와 진선미의 관계때문에 아이가 재미있게 읽더니
두번 세번 읽을때는 내가 생각하는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아이가 눈여겨보는게 보인다.
이래서 책을 여러번 읽어야 하는구나 싶기도 하다.
생각 부자가 된 키라처럼 생각 부자가 될 우리아이들의 모습이 책을 읽는 모습에서 발견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이 책..
아이가 읽고 책이 너무 좋다며 친구에게도 이 책을 빌려주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마음에 들어하는 책이구나 싶어진다.
아이가 친구에게 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든 것처럼
나역시 생각의 힘을 키우고싶은 친구들이있다면 "생각 부자가 된 키라"를 꼭 읽어보기를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