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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한 교과서 세계사 토론 - 중·고교 세계사, 24가지 논제로 깔끔하게 정복! ㅣ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5
박숙현 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1월
평점 :
저자, 박현숙님은 약 30여 년간 아동·청소년·학부모 독서 교육 분야에서
일해온 전문가이다. 독서지도사, 논술지도사, 하브루타교육지도사, 디베이트코치지도사, 동화구연지도사 자격증 등 관련 분야 10여 개 자격증을 획득해 현재는
창의력과 논리력, 말하기 능력을 키워주는 토론전문학원 ‘K디베이트코칭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K에듀코칭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박은영님과 김세연님은 ‘K디베이트코칭학원’ 본원에서 부원장과 강사로 세계사 및 인문학 강의하고 계시며 독서에 있어서 인문학과 세계사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분야에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계신다.
또 한분의 저자, 이진님은 유학하면서 세계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토론문화 경험을
바탕으로‘융합독서디베이트’수업을 연구 개발했다고 합니다.
중, 고등학교 세계사, 24가지 논제를 깔끔하게 정복!!! 이 책을 한 줄로 설명해주는 문장은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정확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거라고 확언 드립니다.
세계사의 논제가 24가지? 문명의 시작부터 근현대사인 베트남 전쟁까지?
역사에 비해 사건의 수가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긴 하죠? 범위나 다루는 사건들을 정해 놓지 않으면 어마 어마한 가지수의 사건과
논쟁이 벌어지겠죠? 그게 옳지 않다는 얘긴 아니지만 교육과 평가라는 측면에선 조금은 객관적인 틀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합니다.
“독서를 안 하는 것도
문제지만 독서를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다.” 가장 큰 문제인 ‘문해력’. 지적한 것이다. 단순히 어려운 어휘나 복잡한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면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 나가야 할까? 학생들이 독서를 어려워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찾게 되었다. 바로 ‘세계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다’는 것. 우리집 아이들이나
주변의 아이들을 볼때, 어휘력의 문제가 첫번째로 해결해야할 문제라는 생각이 들고, 배경지식을 알아보고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문학이던 인문학이던 비문학이던 어느 정도 책을 읽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고민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무턱대고 외우기만 한다면
세계사 공부를 아예 포기해 버릴 수도 있다. 그래서 저자는 토론을 방법으로 제안한다. 이런? 토론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어쩌지? 요즘 학생들은 바꾸었는지 모르겠는데 토론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이 대부분이지 않나? 대한민국의 현실. 하브루타라고 유대인의 방식을 들여와 답습하고 있지만
잘 하고 있는지? 그래서 이 책이 더 필요하고 유용하다. 길잡이로
훌륭하기 때문이다. 24가지 사건의 정, 반대 의견으로 다룰
수 있는 토론의 내용을 개략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구성과 특징을 충분히 이해했다면, 저자님들의 이야기 흐름 대로 24번 학습하고 23번 복습하게 된다. 저자님들이 제안해주는 의견이 전부는 아니라는
시각으로 무조건 읽고 또또또 외우려는 학생들이 있는 건 당연하지만, 하나의 의견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나의 의견은 어떤지 생각하면서 스스로 노트를 만들어가는 게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세계사에 관심이 생겼고, 흥미를 느끼게 되고 토론을 연습할 수 있어 자신감을 주는 책. 암기과목과
이해가 요구되는 과목으로 구분하지만 이해가 안 되면 외우면 된다는 교수법도 있죠? 무조건 외우면 시간
낭비니까 맥락을 짚어주는 이 책의 도움을 받아 토론의 내용도 방식도 모조리 외워보죠. 24개 플러스
알파는 본인들이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 리뷰는 북유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