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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의의 특수 ㅣ 한국추리문학선 24
홍정기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4월
평점 :
네 가지 이야기가 실렸다. 사고나
사건의 발단은 익숙한 데 그 전개는 독특하다. 오컬트, 좀비, SF 적인 이야기를 한권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특권도 누릴 수 있다.
뺑소니 사고 현장 등 끔찍한
죽음이 일어난 장소에는 망령(귀신)이 나타난다. 망령들은 살아있는 인간의 몸을 빌려 복수를
감행할 수 있다는 특수 설정이 있다. 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목격한 한 남자가 사고 현장의 망령을 가두어
완벽한 복수극을 계획하고 수행한다. 이순신 장군을 접신했다가 신기를 잃었지만 부적의 힘은 영험한 루다와
형사 오영섭이 팀으로 영적 현상 속에서 귀신, 행위, 흔적
등의 단서를 찾아 범인을 잡는다. 완벽한 보안을 자랑하는 테마파크 내부의 밀실인 팔각'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생일날 살해되는 정회장. 정회장은 독살되는 데 몸에서 빠져나와 완전히 분리되기 전 상태의 영혼이 살인범을 찾기 위해 40분의 주어진 시간 동안 다양한 추리를 통해 범인을 밝힌다. 추리를
따라 가다 보면 동의하게 된다. 범인은 누구일까?
흉가 체험을 떠나는 9명. 이 9명 안에 언더
커버가 있다. 누구일까? 산속에 있는 흉가, 별일 없이 잘 도착한 듯하지만, 주최자가 사라져 무산될 체험을 참석자
모두가 동의하여 무사히 진행된다. 일행 앞에 나타난 강아지로부터 사건을 시작된다. 광견병에 걸린 듯한 행동을 하고 링링이 손을 물린다. 링링이 변하는
데, 좀비인가? 흉가를 사이에 두고 링링과 대치하게 된 8명. 다음날 탈출하기로 하고 방 세 개에 나눠 들어간다. 코골이가 심하다는 핑계로 에어컨으로 시원하게 잘 수 있는 방에 3명, 두번째 방에 두 명, 남은 방에 3명을
배치하지만 그 중 한 명이 창고로 옮겨간다. 다음 날까지 무사할지? 순간이동(텔레포트) 기술이 완벽히 상용화되어 전 세계 어디든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는 SF적 미래에 인공지능 운전자가 발생시킨 사망사고의 진실을 밝힌다. 왜 더 많은 수의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선택을 했을까? 불가능한
선택이다. 그 이유를 밝히는 오형사.
"살의는 불합리한
세계로부터 탄생하는가, 아니면 인간 내면의 본성에서 출발하는가?"
네가지 이야기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출발선에 있는 질문이다. 그 답을 각각의 이야기를
읽는 동안 독자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이끈다. 논리의 비약 없이 추리를 따라 가면 납득되는 이야기들이다.
이 리뷰는 몽실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