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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 트리말키오 ㅣ MONOCHROME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최민석 옮김 / 헤르몬하우스 / 2026년 4월
평점 :
화지인 나(닉)은 예일대를 졸업하고 뉴욕에서 채권일을 한다. 톰과 데이지는
부부이고 톰은 머틀 윌슨을 정부로 두고 있다. 개츠비를 보았지만 그를 아는 채 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얼굴을 모른다. 이웃에 사는 제이 개츠비의
집에 초대되어 방문하였다.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도 많이 왔다. 개츠비를
찾아보지만 그의 동선을 알 수 없다는 집사들.
내가 무슨 일을 하든지 신경 쓰이지 않으니 편안했다.
골프 챔피언이고 모든 사람이
그녀의 이름을 알고 있어 그녀(조던 베이커)와 함께하면 우쭐한
기분이 들었다. 그녀에게 애정어린 호김심을 느꼈다. 시골
출신인 닉은 뉴욕의 세련미와 냉소적이고 독립적인 태도를 지닌 조던에게 호감을 갖는다. 조던이 과거 골프
대회에서 공을 움직여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소문을 알고 있으며, 그녀가 평소에도 사소한 거짓말을 일삼는다는
걸 알게된다. 자신을 "스스로 아는 몇 안 되는
정직한 사람"이라 정의하면서도, 조던의 부정직함을
크게 문제 삼지 않고 그녀와의 데이트를 즐긴다. 두 사람은 개츠비와 데이지를 재회시키는 과정에서 일종의 '비밀을 공유한 파트너' 역할을 하며 급격히 가까워진다. 머틀 윌슨이 차에 치여 사망한 비극적인 밤, 조던은 닉에게 "집에 들어와 차나 한잔하자"며 아무렇지 않은 태도에
상류층(톰, 데이지, 조던)의 철저한 이기심과 무감각함에 깊은 환멸을 느끼게 되고 전화로 이별한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네요.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읽는 고전이라고 하구요.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았고 특히 미국의 그 시대 문화를 경험하지 못한 독자들에게 그 맛을 보게 하는 게 쉽지는 않을 거 같아요.
신흥 부촌 웨스트 에그로 이주한 닉이 이웃 개츠비와 교류하며 겪는
이야기다. 개츠비와 데이지 뷰캐넌은 과거에 연인사이였다. 개츠비가
귀족이 아니어서 톰을 선택했는지? 물질적 안정과 귀족의 소속감을 추구한 뼛속 까지 상류층인 데이지의
선택이었다. 닉과 조던의 주선으로 재회한 개츠비와 데이지는 잠시 옛 사랑을 회복한다. 데이지가 윌슨의 부인을(머틀 윌슨)
차로 치어 죽게 만들고 도망치는 뺑소니 사고 일으킨다. 개츠비는 데이지를 보호하기 위해
본인이 운전했다고 죄를 뒤집어 쓴다. 윌슨이 개츠비를 총으로 쏴 죽인다. 억울하게 죽은 개츠비의 꿈은 비극으로 끝난다.
닉 캐러웨이의 말대로, 톰과
데이지를 비롯한 상류층 인간들이 모두 '썩어 빠진 무리'였다면, 개츠비는 그 속에서 유일하게 "그 시절의 꿈과 희망"을 마지막까지 붙잡고 있었던 순수한 인물이다. 비록 그 꿈이
물질주의라는 잘못된 토대 위에 세워진 비극일지라도, 온 힘을 다해 환상을 현실로 만들려 했던 그의 맹목적
행동은 그를 '위대한' 존재로 만듭니다.
이 리뷰는 몽실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