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 하버드 최고의 뇌과학 강의
제레드 쿠니 호바스 지음, 김나연 옮김 / 토네이도 / 2026년 5월
평점 :
예약주문


배우고 생각하고 기억하는 것은 뇌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뇌의 특성과 방식을 알게 되면 최선의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진정한 설득은 '상대의 뇌가 일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인간의 뇌는 정보를 수집하고 기억하는 특수한 규칙이 있는데, 저자는 주의 집중, 시각화, 기억 인출, 감정 자극 등 뇌과학 이론을 바탕으로 능률을 극대화하고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12가지 열쇠를 제시한다.

 

인간의 뇌는 두 개의 음성 정보를 동시에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는 '양분 청취'의 한계가 있다. 글을 읽는 과정 또한 뇌 속에서 소리로 변환되므로, 발표 자료의 글을 읽으면서 동시에 발표자의 말을 듣는 것은 불가능하다. 프레젠테이션 시 텍스트를 최소화해야 하는 이유이다. 텍스트 대신 이미지(시각)와 설명(청각)을 결합할 때 학습 효과와 설득력이 극대화됩니다. 인간의 뇌는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작업 사이를 빠르게 전환(Task Switching)하는 것이다. 작업 전환은 시간 낭비와 인지적 피로를 유발한다. 한 번에 하나의 일에 집중해야 한다.

 

정보를 의미 있는 덩어리로 묶는 청킹(Chunking)을 활용하면 기억 용량이 늘어난다. 한 가지만 반복하기보다 서로 다른 성격의 학습을 섞어서 하는 인터리빙(Interleaving, 교차 학습)이 장기 기억 형성에 훨씬 유리하다. 전엔 책 한권을 다 읽고 다른 책을 읽는 방식만 고집했는데 여러 책을 교차로 읽으면 확실이 책 내용이 잘 기억나고 집중도도 상승한다. 단순히 눈으로 보고 익숙하다고 느끼는 인식(Recognition)은 진짜 공부가 아니다. 퀴즈를 풀거나 백지에 내용을 꺼내보는 '회상(Retrieval)'과 인출 연습을 해야만 뇌의 장기 기억으로 저장된다.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정도여야 진짜 아는 것이다. 또 백지에 내용을 정리할 수 있어야 안다고 할 수 있다.

 

슬플 때 배운 정보는 기쁠 때 기억해 내기 어렵다. 따라서 다양한 환경과 상태에서 반복 학습하여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 대학 때 영어 시험 공부를 약간의 취기가 있을 때 했던 기억이 난다. 아주 능률적으로 거의 완벽하게 암기하고 있었는데 시험은 망했다. 취기로 인한 오해였는지? 시험도 취기가 있는 상태에서 봤어야 하는지? 아직 모르겠다. 단순하게 나열된 사실보다 스토리가 기억에 훨씬 오래 남는다. 이야기는 인류가 오랫동안 정보를 전달해 온 가장 최적화된 기억의 도구이기 때문이다. 적당한 수준의 짧은 스트레스와 감정 변화(희로애락)는 노르에피네프린 분비를 촉진해 뇌의 신경세포를 자극하고 학습력을 높여준다.

 

성공적인 비즈니스, 효과적인 공부, 타인과의 완벽한 소통을 원하는 분들에게 권해드린다. 아마 모든 인류(성인)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성공적인 비즈니스, 효과적인 공부, 타인과의 완벽한 소통을 원한다면 상대의 뇌 또는 나의 뇌가 정보를 받아들이는 병목 현상을 제거하고, 이미지와 이야기를 활용하며, 스스로 기억을 인출하게 유도하는 것이 가장 완벽한 방법이다.

 

이 리뷰는 리뷰의숲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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