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멋진 도망 - 까미난떼, 끝인 줄 알았던 순간 다시 걷기 시작하다
나상천 지음 / 오리지널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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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멋진 도망~
도망은 자신을 찾기 위한 여정의 시작이었다.
이미 두번 다녀왔다는 저자... 사실적으로 그려진다.

우리는 살면서 무언가를 얻고 또 무언가를 잃고 살아간다.
잃고 좌절하고 주저 앉지만 다시 일어나 삶을 이어가야 한다.
일어 나기 위해선 완전히 버려야 할 것들이 있다. 
나 자신을 잃게 만드는 것들이다.

킴스,로저, 도로시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함께 시작한다. 
로저에게 온 문자 한 통으로 시작된 여정이다.
33일 동안 구독자 33만명을 모으는 게임을 제안하고 경비 1억 지원, 성공할 경우 로저의 영화 제작에 투자하겠다는 내용이다.
로저는 영화 감독을 꿈꾸면 유튜브 채널을 운용한다. 현재 14000명인 구독자가 33만명이 될 수 있을까?
킴은 부인과 사별하고 중학생 딸을 키운다. 사업을 접고 요리사 경력 7년차.
도로시는 기타 토토를 남기고 떠난 아빠를 그리워(?)한다. 
또 한명. 따로 떠나 같이 걷게 되었다가 다시 헤어진 준형이 있다.

큰 아들이 고등학생이 되기 전 가보고 싶다는 막연한 희망이 있었다.
버킷 리스트에 올라 있지만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다.
여유가 없다는 핑계... 어쩜 이유일지도 모른다.
큰 아들은 올해로 고등학생이 되었다.
둘째가 고등학생이 되기 전엔 갈 수 있을까?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다.

이야기의 흐름은 자연스럽게 순례길을 걷는 세 명의 일정을 따른다.
걸으면서 느끼는 감정들과 그 들의 현실적인 상황들이 섞인다.
상처 받은 내면 아이를 치유하는 도로시
아내와 사별하고 딸을 두고 혼자 온 것을 후회하는 킴스
병원에 있는 아빠, 병원비를 벌기 위해 힘들게 일하는 엄마를 생각하면 답답한 로저.

길에서 생기는 일들, 알게 되는 일들을 업로드한다.
구독자를 늘이기 위해 영상을 올리고 그 걸로 게임에서 이긴다고 한들 죄책감은 씻을 수 없을 거라는 킴스의 조언
고민 끝에 영상을 내리고 사죄 영상을 올리고 당사자에게도 사과하는 로저
당뇨, 공황 장애를 앓고 있는 킴스는 저혈당을 죽을 고비를 맞는데~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얽힌 실타래, 두려움으로 도망쳐온 준형은 실타래를 풀기 위해 도중에 귀국한다. 잘 해결 될까?
오디션에서 수 없이 떨어졌지만 로저가 올린 영상으로 공연 제안을 받는 도로시는 어떤 선택을 할까?

순례길 800km, 33일의 도전을 마치고 킴스, 로저, 도로시는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1년 뒤 다시 만난 그들은 어떤 모습일까? 
산티아고 순례길엔 다양한 선택이 있다고 한다.
그 선택 앞에서 우리가 고민하던 문제들은 한 없이 가벼워지고
잊었던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치유되고 회복되어 돌아올 수 있는 거 같다.

이 리뷰는 리앤프리 서평단의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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