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수선사 고슴 씨 북멘토 가치동화 78
이나영 지음, 홍수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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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수선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지만 책을 일고 나서 마음 수선이 옷 수서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고슴씨는 뾰족뾰족한 가시를 가진 고슴도치인데 밖에 잘 나가지 않고 집안에 혼자 있는 시간만 즐겼어요~ 나는 집에 혼자 있으면 심심해서 밖에 나가 친구들 하고 놀거나 형아들하고 노는데~혼자 있는 시간이 편한 거 같기 한데 즐겁진 않을 거 같아요. 고슴도치는 시력이 안 좋은데 청력이나 다른 감각기관이 발달했다고 들었던 거 같아요. 고슴씨는 바느질로 인형, 귀마개 같은 걸 수선해주면서 그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할 수 있는 의견을 얘기해줘요.

나도 누군가에게 '고슴씨' 같이 속상한 친구, 걱정하고 있는 친구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찬구가 되고 싶어요. 친구들 사이에 서로 험담하고 욕하면 어떤 친구들은 같이 욕하는데 나는 그러지 않아요. 그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욕하거나 험담을 뒤에서 하는 건 잘 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그 친구가 사실을 알았을 때 많이 속상할 거 같아 서요. 뒤에서 욕하지 말고 앞에서 얘기라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4학년 때 김명* 이라고 사랑반 친구가 있었는데 처음엔 나도 그 친구랑 어울리지 않으려고 했어요. 좀 달라서~ 그 친구를 돌 봐주는 당번을 정했는데~ 내가 회장이라서 당첨~ 같이 다니면서 얘기하고 챙겨주다 보니까 좋은 친구라고 느꼈어요. 친구들이 괴롭혀서 많이 속상하다고 했어요. 그 이유가? 몸이 좀 불편하고 행동이 느리고 말을 잘 못한다는 건데 그런 걸로 놀리거나 괴롭히면 안 되잖아요. 나랑 같이 있는 동안은 내가 절친이 되어주고, 다른 친구들이 괴롭히지 못하게 막아줬어요. 덩치 큰 친구가 와도 난 괜찮아요. 나는 태권도 배웠고 겨루기 금메달 딴 사람이라 싸움은 안 일어나거든요~ 어려운 점이 하나 생겼어요. 5학년이 되서 다른 반이 된 지금도 그 친구가 제 옆에만 있으려고 해서 큰일이예요.

학교에서 친구들 사이에 다툼 같은 사건 사고가 생기면 선생님은 사건에 대해서 내가 얘기하는 게 중립적이고 정확해서 자주 물어보세요. 나는 친한 친구라고 해서 그 친구편만 들어주진 않거든요. 가끔은 친구가 너는 왜 내편 안 들어?’ 라고 짜증 섞인 말로 속상하다고 하는데~ 거짓말로 안 좋은 상황을 피할 수 있지만 사건이 커지면 책임도 커진다고 설명해줘요. 그럼 친구는 삐죽 거리긴 해도 알았다고 인정하고 다시 예전의 친구로 돌아가죠. 이런 내 행동이 고자질인지는 모르겠는데 사건을 빨리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편들지 않으니까 친구도 많아지고 고민을 얘기하는 친구도 많아요. 고슴씨 처럼 다 수선해주진 못하는데 고민을 들어줄 수는 있죠. 나는 우리반 고민 상담사예요~

이 리뷰는 리뷰의숲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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