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가 깊은 시간을 만든다 - 108개의 짧으나 깊은 이야기와 60개의 가슴에 새겨지는 말들
김정빈 지음 / 새로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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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에 신발 한 쪽을 떨어뜨리고 출발하는 기차에서 나머지 한 쪽 신발을 마저 던진 간디의 배려심? 한쪽을 주운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고 간디가 신고 있는 한쪽도 결국 신고 다니지 못하는 결과일 것이다. 그래서 한쪽마저 던져 쌍을 이룬 신발이 주운 사람에게 쓸모가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 마음이 배려이고 어쩜 그때의 인도니까 가능한 일일지도 모른 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어떤 가? 한쪽뿐인 신발이라도 내꺼라는 욕심으로 잊어버린 한쪽에 대한 미련과 함께 끝까지 효용이 없음을 알면서도 소유하고 있다가 결국 버린다. 배려가 없는 것이고 낭비이다.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내가 쓰지 않는 것을 나누는 마음은 분명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줄 마음임에 틀림없다.

영국 왕실의 여객선 브리테니커 호와 등대의 이야기는 어찌 할 수 없는 일고 어찌 할 수 있는 일의 구별에 대한 일화로 전해준다. 결국 어찌 할 수 있는 건 나뿐이다. 상대방이 바뀌거나 변하길 바라는 건 최대 50%의 확률이다. 나는 100% 어찌 할 수 있다. 내가 어찌 하는 걸 선택하자. 100% 성공이다.

믿었던 친구의 배신은 그 친구만을 탓 할 수는 없다. 그 친구를 믿은 나의 안목에 대한 비판도 따라야 한다. 사람을 믿는 건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 친구를 믿게 된 이유를 따져봐야 한다. 나의 욕심도 반영된 결과이다. 인간을 꿰뚫어보는 능력은 상대 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써야 한다.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손자병법 모공편에서 나온 말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로 적만 알라는 내용이 아니라 나도 알아야 한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다만 우리가 적이나 상대방에 집중하면서 나를 제대로 몰라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다.

심모원려(深謀遠慮)'라는 사자성어로 묶여 사용되며, '사유의 깊이'를 상징한다. 심려는 활이고 원모는 화살로 심려원모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이야기를 담고 있다. 효종 때 죽은 네 사람이야기, 알섹산더 대왕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짧은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 안에 심려(깊은 생각)의 뿌리를 내리고원모(멀리 보는 눈)의 가지를 뻗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같은 주제로 묶을 수 있는 짧은 이야기들을 전해준다. 단편적으로 흩어진 내용이 하나로 묶였을 때 그 의미가 갖는 힘이 강해지는 것 같다.

세계 최하위 권이라는 우리의 행복도를 높이는 방법? 삶의 방향을 나의 욕망을 이기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고 욕망을 이기는 것은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하는 자아 실현자가 되는 것이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세계 인구를 100명으로 줄이면 상위10-15%에 드는 부를 누리고 산다고 한다. 부만 좇는 불행한 사람이 되지 말고 이 책에 담기 이야기들을 마음에 새겨 행복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이 리뷰는 리앤프리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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