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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이빨
전경남 지음, 김윤미 그림 / 분홍고래 / 2026년 4월
평점 :
초등5학년 막내아들이 무려 1시간
만에 읽은 책이라 놀라 울 뿐이예요.
아빠: 재미 있었니? 어떻게
그렇게 빨리 읽었어?
막내: 네. 재미있고 글자가
많지 않아서요. 이빨은 동물한테 쓰는 말이라고 하던데~ 맞아요?
아빠: 그렇긴 한데… 어린
아이들은 이보다는 이빨이라는 말이 더 친숙한 거 같아. 동화책이라 제목을 어린이들에게 맞춘거지~
아빠: 책은 무슨 내용이야?
막내: 승기가 주인공인데 빠진 앞니가 안 나고 옆에 이도 빠질려고
해서 아프기도 하고 아나는 이빨에 대한 걱정하면서 친구와 누나랑 벌이는 일이 줄거리예요.
아빠: 그렇구나. 무슨
생각이나 느낌이 들었어?
막내: 친구랑 장난치다가 이 빠진 거, 2학년때 우리 반친구도 그런 아이 있었는데 교실에서 의자 땅겨서 앞으로 콕~
피도 철철나고 많이 울었어요. 의자 당긴 친구도 정말 미안해서 같이 울었어요. 위험한 장난은 하면 안되요.
아빠: 그런 일이 있었구나. 아들
말 대로 위험한 장난은 안되~ 친구는 이가 다시 잘 났니?
막내: 3한년 땐 다른 반이라 잘 몰라요. 내일 찾아가서 확인해 봐야겠다.
아빠: 그래. 또 다른
얘기 없어?
막내: 공짜 임플란트 받으려고 할머니 분장하고 치과 가는 내용이 있는
데~ 누가 속아요. 누나가 화장도 엉터리로 하고 병원에 가면
보호자랑 이름, 연락처, 신분증 보는데~ 그런 거 하나도 없잖아요. 병원 갈 때 엄마 아빠랑 같이 가니까
그런 게 필요한줄도 몰랐나 봐요.
아빠: 우리 막내는 알고 있었어?
막내: 몰랐는데 이제 알았으니 기억하려구요. 난 신분증이 없는데 어떡해요~
아빠: 아빠랑 같이 가거나 엄마랑 같이 가면 의료보험증으로 막내 확인할
수 있어. 그리고 갈 때마다 확인하는 건 아니고 처음에 한번 하면 다시 안 해.
막내: 아 그럼 되는 구나. 치과에
가서 검사하고 흔들이는 이 뽑아요. 씩 웃을 때 살짝 보이는 이 그림으로 안 나던 이도 결국은 난 거
알 수 있었어요. 이 안 나면 ‘앞니 빠진 갈강새’라고 놀림도 받고 진짜 임플란트 해야 했는데 다행이예요. 다치게 했던
친구랑 계속 친하게 지내는 것도 신기해요. 나는 화나서 손절했을 텐데.
아빠: 아빠도 그 친구랑은 거리를 두라고 했을 거 같아. 과격하게 장난치면 언젠간 사고 날 수 있어서, 걱정되니까.
치과에 가기 싫어하는 막내, 이가 흔들릴 때 아빠가 뽑아달라고 해서
뽑아줬던 기억도 있어요. 막상 뽑으려고 하면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 됐다며 도망 치기도 했죠. 준비되면 다시 오라고 했더니 ‘지금’이라고 형들이 달려들어 양팔을 잡고 발치할 때 쓰는 도구로 잡아서 ‘뽁’ 순식간에 빼줬어요. 앞니는 쉽게 빠지지만 다른 이는 혹시 어렵고
힘들까봐 치과에서 뽑은 기억도 있어요. 막내는 아직 송곳니 랑 어금니 안 갈았는데 치과에 잘 갈수 있다니
다행이예요.
이 리뷰는 리뷰의숲 서평단의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