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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나 혼자 서양철학 레벨업 - 소크라테스에서 뉴턴까지 ㅣ 이세계 인문학 1
이경민 지음 / 넥스트씨 / 2026년 2월
평점 :
지호가 등장해서 철학자를 만나고 철학자와 대화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게임 같은 진행을 보여준다. 흥미만점이다. 해결해야 할 퀘스트는 뭘까? 초집중 모드로 해결하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다음 퀘스트 해결에
도움이 되는 스킬(은신, 축지, 소환 같은)을 얻어 다음 단계로 진출한다. 단계를 진행할 때마다 난이도도 올라간다. 외우면서 공부하던 철학(?)이 술술 읽고 게임하는 것처럼 즐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우리가
배우는 모든 과목의 교과서, 참고서가 이런 식이면(불가능할까?) 공부가 얼마나 신나는 일이 될까? 두꺼운데다 어렵게 쓰여진 책으로
어렵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면서 오래 기억에 남는 서양철학이 이 책에 담겨있으니 우리 함께 읽어봐요~
질문에 답이 있다. 정답도 있다. 소크라테스
무한 질문,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으로 내가 알고 있는 게 정답이라고 믿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고 발전하려
하지 않는 게으름에서 벗어나길 바라고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반박으로 상대방의 무지와 상대방의 주장이 오류를 증명하여 틀렸다고 말 한다. 요즘에 chatGPT 같은 AI에
궁금한 걸 물어보면 답을 찾아준다. 질문이 달라지면 답도 달라진다. 질문을
정확히 하는 게 관건이다. 질문은 우리가 알고 싶은 걸 물어보는 거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지만 답하는 사람이나
기술을 이해하고 적합한 답을 얻기 위해서 적합한 질문을 해야 한다.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아테네에서 가장 현명하다.
레벨업 노트, 철학자 카드를 통해 우리가 만나게 될 철학자에 대한
개략적인 정보를 준다. '책 속의
책'에선 칼럼형식으로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해주는 느낌이다. 철학자와
더 친근해지는 느낌을 준다.
아리스토텔레스도 만나는데 중용? 산술적인 중간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균형’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래서 중용은 매번 판단해야 한다. 동양철학인 유교 공자의 중용도
있다. 디테일을 다르지만 근본 사상은 같다는 게 정말 신기해요.
철학은 답이 아니라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중세철학은 기독교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 기독교 이외의 종교를 가진 사람들에게 불친절했고 불편했다. 중세
철학을 거부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한다. “마법이란 아직 연구가 덜 끝난 과학이다.”
모든 퀘스트를 클리어한 지호는 다음을 기약하는 말을 남기고 현실로 돌아와 민준이와 둘만 아는 눈 빛을 교환한다. 다음엔 어떤 철학자분들과 함께 할지 아주 기대가 커요. “철학은
어렵고 현실에 도움이 되지 않는 구닥다리 학문이다.” 어려울 수는 있지만 이 책으로 많이 친해졌고 더
많은 철학자를 알고 싶고 철학을 이해하고 싶고 철학으로 현실에서 답을 찾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한 책이예요.
세상을 보는 시선이 달라질 거라고 확신해요. 중학생이상의 모든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어요.
이 리뷰는 리뷰의 숲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