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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가 뭐예요? ㅣ 미래를 여는 키워드 7
반병현 지음, 김민준 그림 / 풀빛 / 2026년 2월
평점 :
저에게 ‘빅데이터가 뭐예요?’라는
질문을 한 아이는 없었어요. 이 책을 접하고 ‘나는 잘 모르는데, 아이들은 잘 알고 있나?’ 궁금해서 역으로 물어보니 ‘빅은 Big, 큰이라는 뜻 데이터는
data니까 두 단어를 합쳐서 큰 데이터라는 말인 거 같은데요’라고 답하는 아들. 맞나? 이 책을 읽은 삼형제는 빅 데이터에 대해 올바르게 배우고
이해하고 더 나아가 잘 활용하는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어요.
‘아빠, 이세돌하고 AI 바둑 대국 다시 한다는데 알아요?’라는 아들의 말에 잊고 있었던
인류 유일, 알파고를 이긴 이세돌이 기억났고 그 때(2016년)부터 AI, 학습, 빅데이터라는
말들을 자주 듣게 됐던 거 같다. ‘이세돌이 이긴 건 정말 대단했던 거 같아요.’ 아이의 말을 들고 검색해보니 실재 2026년 3월 9일에 행사가 있었고~ AI는
인간의 경쟁 대상이 아닌 협업의 파트너라는 메시지를 주는 행사였다는 걸 신문기사로 확인, 아이들에게도
알려줬어요.
‘내 손에 있는 스마트폰이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장치가 되고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장치도 된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나의 정보를 공개하는 것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하고 판단해야 할 것 같아요.’ 만 14세 이하는 부모 동의를 받는 게 의무화되지만, 나이가 만15세 이상이어도 ‘너희들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부분에 동의를 요구받으면
엄마, 아빠한테 꼭 확인받고 해야 해’
[미래를 여는 키워드-07], 지금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인 우리 아이들이 성장해서 사회의
주역으로 살아갈 시대에 요구되는 지식을 어렵지 않게 초등학생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게 알려주는 시리즈 중 한 권이예요.
내일 비가 올 확률하고 주사위를 던져서 1이 나올 확률? 지금 수집 가능한 정보만을 재 조합하여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을 계산(예측)할 수 있다. (베이지안 사고 방식)
데이터가 많을 수록 예측은 더 정확해지지만 계산이 어려워진다. 적당한 데이터 수 30-50개 정도로 합의했 대요, ‘그래도 돼요?’
우리에겐 우리 대신 계산해주는 컴퓨터가 있으니까 미래를 예측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많이 많이 모으기 시작했는데, 1990년대에는 ‘우리가 가진 컴퓨터로도 계산하기에도 이 데이터는
너무 거대하다.’는 의미로 ‘빅 데이터’라는 용어가 나왔대요. 그런 이 거대한 데이터의 계산은 어떻게 하지? 슈퍼컴퓨팅 기술로 해결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지금은 ‘빅 데이터’의 의미를 그냥 큰 데이터라고 한데요. 아이들의 대답이 정확했던 거죠~
이 책을 읽기 전에 제가 알고 있던 내용은 ‘AI를 만들거나 활용하기
위해 빅데이터가 필요해’ 였는데, ‘빅데이터를 해독하는 계산기가 AI’라는 내용을 읽고 오해를 바로잡을 수 있었어요. 참 다행이다. ‘닭이 먼저? 계란이 먼저인지?’
와 비슷한 문제였을까? 아직 잘 모르겠고… 이런
오해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AI를 학습시키기 위해 빅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하니~ 선순환, 윈-윈하는 구조로 이해하면 될까요?
회장 후보 나간다고 공약을 chatGPT로 만들겠다는 초5 막내 아들, 활용을 잘 하는 건가요? 질문의 내용에 따라 다르겠죠. 실생활에 이미 들어와 있다는 걸 확인했네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알아야 할 지식을 쉽게 설명해주는 책으로, 이
책을 포함한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추천 드립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쓴 책이지만 어른들에게도 학습효과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요.
이 리뷰는 리뷰의 숲 서평단 자격으로 출파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