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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나를 위한 시간
박젬마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1월
평점 :
노화와 “어떻게 살아야 내집에서 늙어 죽을 수 있는지? (p7)” 이 화두가 이 책을 관통하고 있는 내용이 저자의 생각과 일상이 담겨있다.
통증이 있을 때마다 병원으로 달려가 처방약을 받는 삶=수동적인 삶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지만 그것 또한 능동적인 본인의 선택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아파도 참고 버티는 게
수동적인 삶 아닐까? 더 능동적르로 노화에 대해 공부하고 스스로 극복해가겠다는 상극의 능동을 선택한
저자의 입장은 다를 수 있지만~
염색하지 않으면 모발과 두피에 휴식을 줄 수 있는 지극히 개인적이 취향의 선택인데~ 염색한 노인들에 대해 어색함을 표현하는 건 옳은가? 그분들도 자유로이
선택한 염색일 텐데~
젊을 땐 여성 호르몬의 도움으로 잘 버텨왔는데 갱년기가 지나면 나 스스로 버텨내야 한다? 갱년기는 여성 호르몬이 에스트로겐의 양이 줄어들면서 억눌렸던 남성 호르몬의 작용이 나타나는 거라고 배웠는데~ 갱년기 이후엔 테토녀로 살면 될 듯, 남성은 에겐남으로 살면 될
일이다.
자식을 키우고 나이든 부모들이 짐처럼 여겨지는 경우도 있고~ 치매까지
앓으면 요양원에서 지내게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부모가 있어 내가 있고(身體髮膚受之父母) 키워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그 지극했던 정성과 노력의 일부만 쓰더라도 효자소리 듣지 않을까?
어른의 공부는 빼기~ 내려 놓고 편안하게 사는데 도움이 되는 공부? 지키고 새로운 걸 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식도 필요하고 지혜로워지는
공부여야 한다. 급격히 변화하는 세상에 살아야 하는 나를 나 답게 지키기 위해 AI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책 속에 있는 지혜를 나의 것으로 흡수하고
간접 경험속에 배움이 있다.
낯설고 불편한 갱년기라는 증상이 없었다면 생활습관과 생각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깨달음도 없었을 것이다. (p81)
경제적을 쪼들리는 노년과 근육이 쪼들리는 노년 중 근육이 없는 노년에 더 비참하다고 합니다. 건강을 유지하려면 움직여야 하고 노동이 아닌 운동이 필요합니다. 나이와
내 몸의 상태에 맞는 운동부터 시작하고 차츰 강도를 증가시켜야 효과적입니다. 약도 챙겨 먹어야죠~ 특히 오메가지방산~ 우리나라의 식습관으로는 부족하다니~ 꼭 챙겨먹고 심장, 혈관의 건강을 챙겨요~
아침 습관을 만들려면 전날 저녁부터 공들여야 한다~ 공감합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참 어려운 문제다. 의료 장비를 줄줄 달고 누워있는 환자의 의견은? 그런 가족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고 싶다는 의지는? 삶의 질 문제와 살아남은 자의 슬픔의 문제다.
꿈? 소박하게~ 나도 저자
처럼 글을 쓰고 싶다. 초등학교 시화집에 나의 시가 실린 뒤로 글을 쓰지 않고 있음에도 꿈은 그렇다. 복권을 사지 않으면서 당첨을 꿈꾸는 것 같이 멍청한 생각이다. 자자로부터
자극 받아 ‘한 줄이라도 써보자~’는 결심을 합니다.
집안 어른의 선행은 후대에 본보기가 되리라 믿는다. (p200)
이 리뷰는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