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라의 땅 1

키메라의 땅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김희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8월

목록? ‘씨앗-뿌리-줄기’까지의 혼종(키메라)가 탄생하고 뿌리를 내려 줄기를 뻗는 부분까지 1권~

‘백과 사전’ 섹션을 두어 과학적인 지식들을 제공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과학(SF)적인 글들을 저술하는 이유? 아시는 분… 과학적인 지식으로 차별화된 작품을 쓸 수 있는 블루오션~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 같은 새로운 지식과 일리야 이바노프  같은 과학자들 이야기도 또 다른 관심을 불러 일으켜 깊이 있게 들여다보게 된다. 체르노빌에서 종들의 적응? 

마르티네스는 기자가 침입하여 폭로된 ‘변신 프로젝트’. 인류는 이런 것들을 거부한다. 과거에도 혼종을 만들었지만 목적은 노예로 활용하는 거였다면 알리스의 목적은 인류의 후계자로 만드는 것이다. 인류의 멸종을 막지만 과연 혼종이 인류의 후계자(?)가 맞는지?

원숭이, 사람-돌고래(노틱, 외젠, 포세이돈), 개코원숭이, 사람-두더쥐(디거, 미리앙투아네트, 하데스), 긴팔원숭이, 사람-박쥐(에어리얼, 조세핀, 헤르메스) 혼종을 만드는 데 성공하지만 혼종들을 처리되고 알리스는 더 나은 연구 환경을 제공받게 되는데~ 어디지?

<하늘의 성> 우주정거장에 도착한 후 벌어지는 사건들. 시험 자료 파괴? 시몽 의심~ 다른 사람의 반응을 관찰하기 위함이 목적이었다고 함. 시몽과 알리스만 남게 되는 빠른 전개.  

자동 발사 시스템. 미사일과 방어막의 발사가 자동적으로 폭발적으로 연쇄되면서 세계대전으로 빠져들어간 인류. 지구의 전쟁이 우주로까지 이어지지만 우주에서 1년을 버티고 연료의 고갈로 지구로 탈출(?)한다.  

‘뉴스를 보고 세상을 이해하려는 선, 시 병원 응급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 그 도시를 알 수 있다고는 하는 거나 마찬가지야’ (p100) 알리스의 어머니는 현자(賢者)스러운 말씀을 하는 걸로 보아 현자임에 틀림없다. 아니 어쩜 소피스트일지도.

우주 정거장에서 전자파를 측정하여 생존한 사람들이 모여 살 것 같은 곳으로 귀환하기 한다.  생존자들은 샤트렐레알역에 지하4층에 모여 살고 있었다. 그 속에 스며들어 정착한 알리스와 시몽. 리더인 프랑키를 만나고~ 이 곳의 모습도 변하게 된다. 사랑을 하고 아이를 낳고~

생은 찾고자 하는 이들에겐 방법을 찾아줬어. (p175)

알리스는 인간의 아이를 자연 분만으로 출산한다. 오펠리 ” 위험에 대한 공포가 위험을 만들어냈다?” 학교를 세우고 교육한다. 조상도 종교도 없는 혼종들만이 정상적인 사고를 한다. 인간과 혼종들이 같이 살면 문제가 생긴다? 재판을 하고 소란이 일어나고 시몽이 죽는다.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하고, 다수결이라는 형식아래 눌려 있던 공포(?)가 모습을 드러낸다. 배척한다. 결국 혼종들은 핵전쟁으로 방사능에 오염된 지상으로 추방된다. 사형? 배를 타고 물길을 따라 이동해 각자에 맞는 거처를 만든다. 또 경이로운 일~ 혼종의 2세가 태어난다. 노새의 저주는 없었다.

인간에 의한 폐허는 자연이 치유한다.

이 리뷰는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