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과장하는 마을
셰르민 야샤르 지음, 메르트 튀겐 그림, 김지율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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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가 6시에 일어나 운동을 하는 등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할머니를 찾아가는 데 천사 같던 할머니도 모텔을 호텔로 바꾸고 과도한 음식을 차려 숙박비 바가지를 씌우는 등 돈에 혈안이 된 듯한 행동을 한다.

데릭 크르크야라르는 아주 정상은 아니지만 미친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동안은 나 다음으로 정상이다. 이야기에서 어느 순간 삭제~ 어디 간걸까?

길에서 서류 뭉치를 들고 뛰어가는 바슴형(?)을 보고 바슴형 아니 아슴형(B발음을 못한다)’ 불러도 못 듣고 내 앞가림도 못하니까 지금은 신경쓸 겨를이 없다는 말이 반복(?)되는데, 마을 곳곳에서 자주 마주치네~

우리 집은 건강식 열풍, 거실엔 온실을 만들고 닭, , 메추리를 키우고~ 채식주의자로 바뀌고 아빠는 꿀이 잘 만들어지는 지 본다고 산에 갔다.

파크리예 이모는 미친 청결 강박증으로 쓸고 닦고 씻기고 정비소를 운영하는 남편을 지저분하다고 쫓아낸다.

나랑 상관없는 일은 나 몰라요’, ‘내거 타이틀모두 다 자기만 옳다고 생각한다. 돈에 눈이 먼 광기어린 사람들로 변했고 가격을 너무 올려서 모두 모든 걸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쓰고, 먹고~ ‘아니 이건 정말 필요해서 샀어다들 쇼핑을 매일 어마 어마하게 해요.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어?”라는 말로 도움에도 보상을 바라고, 쉽게 돈 버는 방법만 찾는다.

지저분한 처리부에서 테브픽형이 해결사로 왔다. 밀타운은 이 일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던 마을이었다는 것, 마을을 함께 둘러보면서 이유를 찾는데~

이 모든 게 한 순간에 일어난거야?’ ’넌 왜 멀쩡한거야?’ 나만의 특징? 밀타운에서 유일한 글루텐 알레르기 환자. 멀쩡한 이유는 알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이상한 이유는?

정신없는 소동속에 항상 바슴=아슴이 있었다.(자주 마주친 이유가 있었죠? 베이킹 파우더에서 B발음을 못해 과장 가루라고 표시한 포장지~ 데브픽이 조제실에서 폭벌적인 재채기를 하는 바람에 전설의 베이킹파우더 레시피가 사라지고 모든 걸 제자리로 돌리려면 시간이 필요했다. 과장가루가 전부 소화되어 몸 밖으로 나올 시간.

밀타운~ 과장된 일들이 벌어지는데~ 왠지 이유를 찾고 해결은 주민들 스스로 하는 거라고원래 밀타운은 지금모습 그대로(망가지고 불타고 등등) 남겨두고 남쪽 밀타운으로 옮겨서 살기로 한다. 사람들은 결혼도 하고 과장되지 않은 예전 행복한 모습을 찾아간다.

읽으면서 돈키호테, 말괄량이 삐삐가 떠올랐어요. 이야기 속에 푹 빠져 주인공과 데브픽과 함께 미친 소동의 이유를 찾게 되는 이야기~ 모든 초등학교 도서관에 비치해주세요,

이 리뷰는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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