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고 싶었는데 그전에 죽겠다 싶었다
최이솔 지음 / 현암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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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먼저 보살펴야 하고 나 다운 성공을 위해 살아야 한다.’

성공과 실패의 기준이 타인에게 달려있고 사회적이라는 말이 그 앞에 붙기도 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대부분(영어 유치원, 의대를 목표로 하는 부모의 어린이? 포함) 무한 경쟁의 시기를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언제 인지 모를 내일(어제의 내일인 오늘도 아닌 건가?)의 성공을 위해 오늘을 행복, 즐거움, 안위를 포기하면서 산다. 포기라고 생각하지도 못하게 밀어부침을 당한다. 저자는 달랐나?

서울대 입학하면 다 되는 줄 알았다. 대한민국의 최고 학교.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 것이다. 한의학과를 포함하여 서울대에 개설되지 않은 전공을 제외하고 모든 전공이 대한민국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 어디서든 잘 나가는 서울대 출신들. 성공을 위해 노력하면서 닦아놓은 길이다.

쉬지 않고 돌리면 기계도 고장나는 데 하물며 사람이야 오죽할까? 물리적인 고장, 정신적인 고장도 발생할 수 있다. 그 상태가 되어서야 자신을 돌아보고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된 저자. 저자는 독자들이 자기의 전철을 밟지 않길 바란다. 그래서 친절하게 이끌어 준다. 너무나도 자세하다. 몸을 편안히 하고 욕심을 일단 내려 놓고 저자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하라는 대로 책 안에 써준 방법을 따라하면 된다. 정말 쉽지 않나?

너무 큰 목표는 이루기 쉽지 않다. 1년 후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지금부터 1년이라는 시간을 노력해야 도달할 수 있다. 그럼 한 달씩 쪼개고 한달 동안 노력해서 12번 또는 12가지 목표 달성이 모이면 1년의 목표가 달성된다. 이렇게 한 달은 4~5주로 나눠서 4~5번의 달성, 또 한주는 하루로 나눠 계획하고 시도하고 수정하면서 내가 행복한 나 다운 성공에 도전하면 된다. 작은 것이 모여 큰 것을 만들어가는 방법(책을 통해 배울 수 있음), 큰 것을 작게 쪼개서 이루는 방법. 선택?

16년 동안 일기를 써온 저자의 일기 예찬, 일기의 효용성에 동감하고 나도 일기 쓰기에 도전한다. 저자처럼 너무 정성스럽게 목표 지향적인 일기의 형태는 아니더라도 쓰기로 다짐한다. 많은 독자들이 그러시리라 예상~

기질·성격 검사(TCI, Tem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는 어떻게 하는 걸까?? 알아보고 받아보고 싶다. 나 다움을 찾기 위해 반드시 퇴사가 각인가? 지금 내가 있는 자리가 나의기질, 성격, 지향하는 삶의 방향과 맞닿아 있는 지?를 확인하는 것이 나의 길을 찾는 핵심이고, 나 다움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달려있다.

진짜 우리의 눈사람. (p283)

이 리뷰는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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