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섬 소년 책 먹는 고래 59
이우 지음, 김지영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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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섬은 어딜까? 푹푹 찌는 한 낮의 날씨, 열대야로 한여름을 보내고 있는 이 시점에 섬 이야기는 그 섬에 가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해요.

용이는 아빠와 달섬에 살아요. 그림을 잘 기리는 용이는 소나무 그림을 그려 뿜뿜 블로그에 올리죠. 섬의 홍보효과로 관광객이 더 많이 찾아오긴 해요. 아빠는 먼 바다에서 고기를 잡았었는데 엄마가 사고로 실종될 때 멀리 있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죄책감으로 그 후론 먼 마다에 안 가고 스쿠버 다이빙을 가르치면 지내고 있어요. 바다가 오염되면서 관광객도 줄고 편의점에 손님도 없고 스킨스쿠버 배우는 사람도 줄어 들어 걱정이예요.

용이가 사는 달섬은 쓰레기가 밀려와서 섬 주민들이 같이 치워요. 스킨 스쿠버 강사인 용이 아빠도 함께 하죠. 용이랑 소영이도 어른들이 쓰레기를 모아 쌓는 일을 도와요. 금방 키 높이 이상으로 쌓일 정도 많은 쓰레기~ 바다를 오염시키고 산호도 죽고, 폐 그물에 걸린 바다 생물의 생명을 위협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대한 쓰레기를 안 만들도록 하고 재활용할 수 있게 분리수거 잘 하는 방법이 있으니 우리 모두 실천해봐요.

소섬엔 쓰레기가 안 밀려온다는데 왜일까요?

쓰레기 섬을 뉴스와 기사를 통해 본 적이 있나요? 거대 쓰레기 지대로 두개가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는 여름에 장마와 가을에 태풍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하천의 물의 양이 증가하고 각종 쓰레기들이 그 한천의 물결을 따라 바라로 흘러가면 해안가에 둥둥 떠 있다가 더 큰 바다로 밀려 가서 두 개의 섬을 키우는 데 일조하는 거 같아요.

소영이 할머니 얘길 듣고 바다속에서 용궁을 찾는 용이. 엄마를 보고 싶었던 거예요. 못 찾았는데~ 그물에 걸린 대왕 문어와 뿔 달린 거북이를 만나, 아빠의 도움으로 문어 목에서 그물을 벗겨주고 미역을 먹이로 줬는데 거북이는 안 먹고 문어 목에 자꾸 걸어줘요. 아마도 문어 목에 난 상처 잘 나으라고 하는 행동인 거 같은데~

삼면이 바다인 우리 나라. 육지, 바다 가리지 말고 깨끗하게 오염되지 않도록 노력해서 동식물, 해조류 등이 잘 살아야 사람도 잘 살 수 있다는 걸 명심해요. 거창한 거 말고 작지만 꾸준히 할 수 있는 것 한가지씩 정해서 실천해봐요~지구는 망하지 않아요, 지구를 아프게 한 인류가 여섯 번째로 멸종하면 자연 치유기를 거쳐 부활할꺼예요. 그러니까 인류를 위해 지구, 자연, 생태계를 지켜야 해요.  

리뷰는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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