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소년 고래책빵 그림책 7
김남권 지음, 이혜원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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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민 마을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반달이

반달이는 바위에서 하루 종일 강아지 덕구와 할머니를 기다린다.  

바위는 반달이를 포근이 안아준다.

어디서 온 바위일까?

뒷산에서 쪼깨진 커다란 바위가 굴러 굴러 반달이네 집 마당을 지나 개울가에 멈춰섰다고 한다.

바위가 떨어져 나온 자리는 동굴의 입구가 되었다고

할머니를 기다리다 토끼를 만나 숲속으로 들어간 반달이

숲은 신비롭다

돌아가야 할 시간인데 길을 잃은 반달이~

할머니가 깨워서 잠이 깬 반달이~ ?

홍역에 걸린 반달이를 간호하던 할머니도

토끼를 쫓아 가다 토끼 똥과 약초를 캐서 정성껏 달여 반달이에게 먹인다.

마을이 없어져 이사를 가게 된 반달이

토끼는 잘 지내는지?
감자 꽃이 피면 온다는 엄마는 왔는지?

책을 읽는 동안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어린 시절 외갓집에서 지냈던 기억이 새록새록

외할머니에 대한 기억, 금강 가에 있던 큰 기와집, 초가집도 있었고

강아지는 없었지만 송아지를 탔던 기억들

50년 가까이 흐른 세월이 지난 기억 속에서 가시 빛난다

짧은 글과 밝고 부드러운 그림이 잘 어울린다.


이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의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리뷰어스클럽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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