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말
솔레다드 카르모나 지음, 파코 오르테가 그림, 성소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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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솔레다드 카르모나 님은 심리학자이자 동화 작가인 그녀는 긍정과 가치 교육을 옹호하고 전파하는 교육자이기도 합니다. 부드럽고 사려 깊으며 섬세한 스타일로 아동문학에 헌신한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가는 베푸는 사랑이 돋보이는 이야기를 아름답게 다루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녀의 책은 영혼이 담긴 높은 퀄리티와 일러스트레이션의 아름다움을 인정받으며 가정과 학교에서 공유되는 책입니다. 출간 책으로는 《단 한 사람》, 《네 마음에서 내 마음으로》 등이 있습니다.

그림은 그려주신 파코 오르테가님은 스페인 세비야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했습니다. 2004년부터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으며 2016년부터 어린이 앨범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작품으로는 《소년과 가슴》, 《당신의 기억은 무슨 색인가요》, 《내 곁에서》, 《최고의 선물》, 《어느 날 꿈을 꾸었습니다》 등이 있습니다.

말의 힘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해주는 책이예요. 말의 힘? 어른들은 이미 이 힘을 알고 천국과 지옥을 경험해봤죠. 그렇지만 깜빡깜빡하고 긍정적인 말, 용기를 주는 말, 사랑을 전하는 말 말고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 비난하는 말, 기운 빠지게 하는 말을 하곤 해요. 배워서 할 수 있는 일~ 좋은 말 쓰기~

공공의 적(?)에 대한 뒷담화는 첫 만남이나 어색한 사이를 끈끈하게 이어주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해요. 과연 그럴까요? 누군가의 뒷담화를 하는 사람은 어딘가에서 누군가와 나의 뒷담화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더 멀저지고 서로 미워하고 저주하는 사이가 되죠. 틀렸다는 말서로 한 사람을 칭찬하는 말을 같이 나누는 사이는 어떨까요? 대한민국인은 칭찬에 인색하다고 하죠. 사랑을 표현하는 데도 익숙하지 않고? 사회분위기, 유고사상잘 하는 게 기본처럼 평가되는 세상이라 그래요. 우리 아이들이 그런 세상에서 살지 않길 바라죠?

이 책을 통해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나를 사랑하는 말을(말만?) 잘 하게 되길 바라요. 글과 잘 어울리는 그림에 많지 않은 글자 수는 아이들도 집중해서 읽기에 충분해요. 담긴 의미는 깊이가 있어 곰곰히 생각하면서 읽을 필요가 있죠. 또 한가지, 배우고 실천하기 위한 책이니 한번에 다 읽고 덮어주는 책이 아니라 자주 꺼내서 읽고 잘 하고 있는지 뒤돌아볼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우린 함께할 때 더 신나.

네가 있어서 힘이 돼.

넌 정말 용기가 있어.

네가 내 친구라는 게 자랑스러워.

우린 할 수 있어.

괜찮아, 너니까 여기까지 온 거야.

걱정 마, 내가 네 곁에 있을 거야.

우린 서로를 빛나게 해.

너라서 고마워.”

우리 모두 이 말들의 힘을 알길바라고 연습해서 자연스럽게 할줄 알길바라요.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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