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독소 쇼크
박명규.김아름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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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명규님은 메타센테라퓨틱스 대표이사. 이학박사, 한국식품연구원 기술기획 자문위원으로 식품연구의 미래기술에 관한 자문을 하고 있으며 한국에이지(AGEs)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퇴행성 질환과 대사성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진 최종 당화산물(당독소)과 원인 물질인 메틸글리옥살을 표적으로 하는 신약치료제와 메디컬 푸드를 개발하고 있다.

저자 김아름님은 메디팜 숲약국 대표 약사.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했고 임상 현장에서 수많은 환자를 만나며 ‘원인 모를 질병’에 시달리는 이유를 찾고자 노력해 오던 중 당독소의 해로움에 대해 알게 되었다. 당독소가 몸에 미치는 영향과 치료 과정을 그 누구보다 리얼하게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이 ‘당독소와 헤어질 결심’을 하길 바라며 상담과 교육에 힘쓰고 있다.

당뇨와는 다른 당독소. 이정도 일줄이야! 쇼킹합니다. 당독소 쇼크

1장 당독소는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지나치게 많은 음식과 가공식품을 먹고도 건강에 해롭지 않으려면 그만큼 에너지로 소비해야 하는데 현대인의 몸은 4만 년 전의 호모사피엔스와 크게 다를 게 없다.

사람들이 열증, 염증, 메마름증을 호소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당독소와 관련이 깊다. 앞에서도 말했듯 당독소는 조리 방법의 문제와 서구화된 식습관과 연결되어 있다.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습관적으로 먹어 과잉 에너지가 누적되면 당독소, 활성산소, 염증이 많아진다.(p54)

2장 당독소는 어떻게 몸을 망가뜨리는가

당독소는 물리적, 화학적으로 상처 치유 과정을 방해한다. 그 과정은 소방수가 불을 끄러 가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다. 소방수(면역세포)가 산불(상처)이 난 장소로 가야 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빌런(당독소)이 바리케이트를 치고 교통체증을 일으킨다.

당독소가 장에 유해세균의 증식을 도와 장내균총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이것이 직접적으로 치매를 일으키는 데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다.(p158) microbiome

3장 당독소를 어떻게 해독하는가

당독소를 없애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은 분해 유산균과 아미노산이다. 유산균은 음식물을 통해 들어오는 당독소를 분해하고 아미노산은 체내에서 자체 생성되는 당독소를 분해한다. (p193)

당독소를 해독하면 살은 자연스럽게 빠진다. 양의 차이지 당독소는 어쩔 수 없이 섭취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 몸은 일정량의 당독소를 해독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기에 지나치게 많이 먹지만 않으면 자연적으로 해독이 가능하다. 생리활성물질이 많은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다. (p208)

4장 당독소를 줄이는 식단은 무엇인가

음식과 안티에이징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올바른 식습관과 당독소가 적은 음식은 건강을 유지하고 가속노화에 끌려가지 않는 데 도움이 된다. (p268)

 4장에 걸쳐 저자의 연구, 관찰 결과를 독자에게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원인을 알려주고 질병을 일으키는 과정을 알려주고 어떻게 해독할 수 있는지, 어떤 식단이 효과적인지 알려준다.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이야기이고 모두의 관심인 건강과 관련된 정보이므로 저자의 이야기는 잘 들린다.

질병의 원인이 한가지라면 그 것만 관리하고 없애면 질병에 걸리지 않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수명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원인이 모두 당독소는 아니지만 여러 질병 특히, 염증, 열증, 메마름증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잘 다스린다면 이런 병들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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