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실린에서 항암제까지 리틀 히포크라테스 2
박승준 지음, 카나 그림 / 봄마중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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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먼저 읽고 난 후, 약에 대해 흥미가 있고 약리독성학을 전동한 수의사로 아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책입니다.

항생제는 뭘까? 왜 필요할까? 소염제? 항암제? 의술이 크게 발달한 현재는 사람이나 동물이 병에 걸리면 그 병을 정확히 진단하는 과정을 먼저 거치고 그 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거쳐 완치나 관리하는 단계로 병을 제어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  보통 약으로 치료하는 내과와 수술로 치료 하는 외과로 크게 나누지만 어떤 한가지 방법이 만병을 다 고칠 수는 없다. 두 가지 이상의 방법들이 경계를 넘어 협업하고 그 결과로 인류의 건강을 추구하고 있다. 동물도 마찬가지~.

진료는 의사에게 약을 약사에게~ 이 책은 약에 대한 이야기~

현대 의학에선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이 과거에는 몰랐던 부분이고 선구자가 등장하여 원인을 밝히고 새로운 방법을 제안하고 그 방법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의사, 생물학자, 과학자들이 등장하여 정반합(正反合)의 단계를 거치면서 발전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지금은 병을 일으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학문분야도 있었지만 현미경 발명되고 눈으로 세균, 바이러스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병의 원인으로 주술적인 것들을 포함하여 다양한 것들이 논의되었다. 감염병의 원인은 명백하여 소독으로 살균하여 병의 발생을 예방할 수도 있고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소염제 등으로 병을 치료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 더 나아가 예방약 즉 백신을 접종하여 질병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여 발생을 막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효과적이다.

COVID19를 겪으면서 마스크쓰기, 손닦기가 병의 전파를 막는 효과를 직접경험하기도 했다. 손 딱고 수술하는 건 지금은 바보도 알 정도로 당여한 거지만 과거엔 그런 단계를 거치지 않아 패혈증에 걸려 사망하는 산모들이 많았다니~ 당황스럽다. 마취는? 수술할 때 환자를 진정시켜 의사가 하고자 하는 행위가 방해받지 않도록 하고 환자는 수술받는 동안 통증을 느끼지않도록 하기 위해 필수이고 수술후에나 다른 원인에 의한 통증을 제거하거나 완화시키는 진통제가 개발되었다. 참 다행이죠? 수술할 때 환자가 움직이며 큰 사고가 생길 수 있고 통증을 느끼거나 지속되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약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과정과 기술, 질병의 원인과 발전 단계, 질병의 치료, 질병의 예방, 백신의 개발 등 의학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연구는 인류, 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이고 현재 왕성하게 연구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4차 산업의 한분야이기도 하다. 흥미를 가지 어린이 여러 분들이 많이 읽고 의료 분야에서 역할을 담당할 인재가 되길 희망하고 그 길에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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