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한 꼬집을 넣으면 국민서관 그림동화 276
배리 팀스 지음, 티샤 리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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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배리팀스님은 이야기로 사람들을 화목하게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손에 연필을 쥐고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아니면 둘 다 동시에 작업하기도 합니다. 가장 흥미를 느끼는 일은 글과 그림을 하나로 엮었을 때 나오는 놀라운 결과들입니다. 배리는 놀이공원에서 타는 유령 열차와 사람들에게 잊힌 골목을 탐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림을 그려주신 티샤 리님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에서 미술과 미술사를 공부했습니다. 집 뒷마당 빛이 가득 들이치는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면 발밑에서는 강아지들이 뛰놀고 있지요. 소소한 일상 속에서 행복하게 작업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주로 물과 고무를 섞어 만든 불투명한 수채 물감인 구아슈를 사용해 그림을 그리며, 일상생활의 세세한 면과 역동적인 모습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할머니와 소년이 사랑이 가득한 집에서 함께 쿠키를 만들고 있어요.

쿠키를 만드는 데 어떤 재료가 필요할까요? 기본적인 재료는 다들 아시죠? 주말에 팬케잌을 만들었어요. 막내 아들과 함께 반죽하고 굽기~ 시간은? 한쪽 면이 뽀글뽀글하면 뒤집어서 2분 추가. 고소한 냄새가 나니 아들들 이 우루루 뒤집었을 때 색에 감탄하며 엄지 척~ 두장 세장… 7장 구웠어요. 게는 감추듯~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죠. 여기엔 네가 넣은 사랑이 들어있거든요~ 솔솔 뿌리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나오는 재료이지요. 그 재료는 바로 ‘사랑 한 꼬집’이에요. 사랑 한 꼬집이 들어가면 꿀맛~ 자 이제, 사랑이 담긴 쿠키로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쿠키를 바구니에 한가득 담아 동네에서 만난 이웃들, 용기가 필요한 사람, 축하할 일이 있는 친구에게 사랑 한 꼬집이 들어간 쿠키를 나누어 줘요. 작은 친절은 쿠키를 받아 든 사람들의 얼굴에서 환하게 피어나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쿠키를 나누자 소년은 혼자 먹을 때보다 더 큰 행복을 느끼게 되지요. 식구? 같이 밥먹는 사람들이죠. 식구들이 먹는 모습만 보고 있어도 배부르다는 말이 있죠? 지금 우리나라는 가족, 식구의 경계가 아주 좁아진 거 같아요. 이웃과 나누는 정과 사랑을 찾아보기 힘들죠. 아닌가? 나눔은 전염되고 우리모두 사랑하고 행복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랑한 꼬집 담은 쿠키, 사랑 한 꼬집 넣은 부드러운 인사말, 칭찬~ 사랑 한꼬집은 언제 어디서나 어디에나 넣을 수 있어요.

우리 모두 넣고 나누어요~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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