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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 마, 물 괴물 ㅣ 좋은책키즈 마음동화 12
원유순 지음, 지영이 그림 / 좋은책키즈 / 2023년 7월
평점 :
품절
글을 써주신 원유순 선생님은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여러 대학에서 동화
창작 강의를 했다. 1993년 MBC창작동화 대상을 받으며
동화 작가가 되었다. 지금은 경기도 양평에서 동화를 쓰고, 아이들에게
강연을 하며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동화 창작 강의를 하고 있다.
한국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으며, 수십 권의 책을 지으셨고 그동안 초등학교 교과서에 <돌돌이와
민들레 꽃씨>, <고양이야, 미안해> 등이 실렸고, 지금은
<주인 잃은 옷>이 4학년 2학기 국어 활동책에 실려 있다.
그림을 그려주신 지영이
선생님은 부산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하셨고, 웃음이 나는 유쾌한 그림을 좋아하셔서 그림을 보면 웃음이
나고 즐거워지네요. 화룡점정(畵 龍點睛) 역할의 그림~
“물 괴물이 있다고 믿는 지아가 준서의 응원과 핑크 토끼 덕분에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되는 이야기”로 소개되는 책~ 누구나 트라우마가 있을 수 있고 그 영향으로 회피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수 있다. 회피가 답은 아니지만 극복 또한 쉽지 않다.
지아처럼 좋아하는 친구의
응원과 도움을 받는다면 극복하는 데 큰 용기를 얻을 수 있어 빠르고 확실하게 극복할 수 있을 거 같다. 여러분도
우리 주위의 수많은 지아에게 도움을 주는 준서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내가 지아와 같은 경우라면 친한
친구, 좋아하는 친구에게 준서의 역할을 부탁하는 건 어떨까요? 나의
단점이나 내가 두려워하는 걸 창피하게 생각하지 말고 정직하게 드러내면 친구들의 진심 어리고 애정이 담긴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에요.
준서가 지아에게 수영장에
같이 가자고 말했을 때 지아의 기분은 어땠을까요? 좋기도 한데 두렵기도 했겠죠? 네 살 때 계곡물에 빠진 일로 물을 두려워하게 된 지아는 물 괴물이 있다고 믿게 되었거든요. 그날 밤, 지아의 꿈에는 물 괴물 꿈을 꾸다 잠에서 깬 지아는 준서에게
수영장에 안 갈 거라고 말하고 물속에는 물 괴물이 있다고 소리쳐요. 다음 날 준서는 지아에게 핑크 토끼가
달린 뿅망치를 주면서 마법의 뿅망치가 “핑크 토끼야, 도와줘.”라고
세 번 외치면 물 괴물이 뿅 하고 사라질 거라고 말해요.
핑크 토끼가 많으면 더
큰 도움이 되겠죠? 엄마가 잔뜩 넣어준 핑크 토끼. 물 괴물의
두려움을 떨친 지아는 준서와 물 놀이 재미에 푹~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