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안내서 - 더러워서 묻지 못했던 내 몸의 온갖 과학적 사실들 시시콜콜 사이언스
스테판 게이츠 지음, 제효영 옮김 / 풀빛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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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스테판 게이츠님은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수년 동안 과학 지식을 연구해 온 경험으로 각종 TV 프로그램에서 활동해 왔으며, 20편 이상의 TV 시리즈를 만들었고, <방귀학 개론><고양이 안내서>, <개 안내서>를 포함해 9권의 책을 썼다.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과학이지만 우리들을 이끌어 과학의 재미에 빠지게 만들고 엉뚱한 괴짜 같지만 그 지식의 깊이는 무척 깊죠~

끈적거리고, 시끄럽고, 징그럽지만, 내 몸이니까 소중하고 더 알고 싶어! 엉뚱하고 별난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드립니다.’ 이 두 문장이 이 책에 대한 설명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 내 몸인데 징그럽고 더럽고 창피하다는 생각을 하게 될까? 교육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특히 몸에 대해서 내 몸을 드러내는 것을 금기시하고 창피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교육은 유교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문화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치는 인문학(?)이다.

과학자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의사와 의학 커뮤니케이터의 차이? 의사거나 과학을 연구하지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족한 분들은 커뮤니케이터로의 활동은 불가능하고 진료해서 환자를 고치고 실험실에서 연구하는 과학자로 남을 수밖에 없다. 그 분야의 전문가로 집단내에선 인정 받을 수 있지만 일반인들은 모른다. 일반인들에게 과학과 의학을 이야기해주고 알려주시는 분들이 커뮤니케이터로 재미를 알려주고 흥미를 유발시켜 준다. 저자처럼~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생각의 방향을 과학적이거나 의학적이게 변화시켜주고 또 생각과 고민의 깊이를 깊게 해준다. 그 결과 소비자나 이용자로 상식적인 지식으로 여러 형상이나 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해결을 요구하는 절대적인 양이 늘어나고 질이 높아지는 선순환으로 과학과 의학 분야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잘 다뤄지지 않고 편하게 이야기 하지 못했던 대상들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준다,. 요즘말로 사이다’~ 끈적이는 콧물, 가래, , 눈물에 대한 이야기. 코딱지, 가래에 대한 이야기. 방귀나 트림, 딸꾹질, 꼬르륵 거리는 소리 같은 우리 몸에서 생기는 소리의 원인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준다. 부끄럽게 여기고 지저분하게만 생각했지만 생리현상으로 중요한 기능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내 몸에서 중요한 일이니까 아무런 배려없이 어떤 TPO에서도 해결하라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각자 알아서 판단하시길~  

이 책은 인간 몸과 그 안에서 발생되는 생리적이고 과학적·생물학적 현상을 쉽게 이야기해준다. <** 탐구>라는 박스를 통해 조금 더 깊이 있거나 조금 더 엉뚱한 과학이야기를 전해준다. 7*10^27(7뒤에 영이 27, 어떻게 읽어야 할지? 잠시 고민)이 아마 우리 몸을 표현하는 가장 큰 숫자가 아닐까? 무슨 숫자일까?  많은 숫자들이 나온다. 외울 필요는 없다. 그렇구나~ 한번 숫자를 연결시켜보는 걸로 충분하다. 우리가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 이 책을 읽으면서도 어려우니까 포기한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은 없을 거라고 믿는다. 초등 고학년 이상의 모든 분들에게 우리 몸을 알아보고 이해하는 첫 번째 책으로 권해드린다. 이미 다른 책으로 우리 몸 잘 알아요 하는 분들도 또 다른 면에서 더 알게 될 것이다. 지식을 얻은 것에 못지않게 흥미를 갖게 되셨을 거라고 확신하고 그러셨 길 소망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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