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이와 함께하는 경제 이야기 - 이것만은 꼭! 알아야 할 초등 경제 상식
장원호.김혜린 지음, 보라 그림 / 다락원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쉽게 이해하고 재밌게 배우는 필수 경제 개념 책, 목차를 보니 알차네요.

1장  우리가 꼭 알아야 할돈

2장  알뜰살뜰 모으는 돈 저축

3장  현명하게 사용하는 돈 소비

4장  알면 알수록 불어나는 돈 투자

아이들이 어른보다 경제에 관심이 많고 잘 이해하는 경우도 있는 거 같은데 너무 계산적인 아이로 보이면 좋지만은 아닌 거 같아요. 너무 계산적인 아이는 경제를 잘 못 배운 아이겠죠?  

당장 우리집 삼형제 중에 둘째는 유독 관심이 많아요. 큰 아들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 친구네 집보다 작은 우리 집이지만 우리 식구들 다 눕는데 문제없고 생활하는 데 지장 없으니 만족한다는 녀석이거든요.

둘째는 다 같은 아파트고 평수도 같은데 왜 가격이 차이가 나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어제는 저금하면 이자 받는다는데 얼마나 받냐는 질문을 하더라구요~ 저도 관심 분야가 아니라 대충 연이율 2~3%라는 기억을 더듬어 100만원 저금하면 1년에 2-3만원이라고 얘기해줬죠. 너무 적은 금액에 놀라며 더 많이 저금 해야 되겠다.’는 말과 부자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는지? 물어보는데~ 우선 유산을 많이 받는 금수저, 좋은 직업을 가져 많이 벌고, 지출을 줄여 저축을 늘여 종자돈을 만들고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면 더 큰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원론적인 이야기를 어렵게 해준 거 같아요. 제가 그 나이 땐 무관심하고 알지 못하는 분야였는데~ 경제를 잘 모르는 아빠에게 배우는 것 보다는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잘 배울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겨요.

돈은 왜 생겼는지? 시대별로 돈의 모양이 달라졌던 사실들도 알게 되면서 신기해하고~ 재기 만들던 상평통보, 500원짜리 지폐도 있었죠~ 요즘은 현금 보기가 어렵지만~

금전출납부(?) 쓰라고 했더니 아빠가 토스로 용돈 주고 토스카드 사용한 건 사용 내역서 다 나오니까 굳이 쓸 필요 없다는 아이들~ 이건 아니죠? 현명한 지출을 위해선 내가 쓴 용도와 금액을 스스로 잘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 책으로 다시 교육~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 돈은 중요하고 내가 어떻게 여기고 다루느냐에 따라 절대적이 크기와 우리가 느끼는 체감적인 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 길 바라고 돈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돈이 근간이 경제를 잘 배우고 경제적으로 경제생활을 할 수 있는 지식과 역량을 키우는 거죠.

부록으로 초등이와 경제 놀이라고 문제도 나와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풀어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왜 교과서는 이런 구성이 아닐까요?

책의 구성이 다르면 내용이 같아도 흥미유발의 정도, 집중의 정도, 교육의 효과가 다르죠. 이 책으로 배우는 경제는 단연코 최고일 거라고 확신하며, 초등학생들이 쉽게 읽고 배울 수 있으니 꼭 읽을 수 있도록 준비해주시길 강력하게 권해드려요~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