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앤킴하님은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에서 건축학 석사 학위를 받은 그래픽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예요. 자신이 쓴 이야기에 수채화와 디지털 콜라주 기법으로 그림을 그리지요. <부끄럼쟁이 월터의 목소리 찾기>는 작가의 첫 어린이책이에요. 현재 뉴저지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어요.월터는 부끄럼이 많은 악어예요.물속에 있는 악어들은 사냥을 위해 몸을 숨기고 있지만 월터는 부끄러워서 숨은 거래요.월터처럼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타고난 성향과 기질, 자라온 환경 등의 영향으로 저마다 각기 다른 성격이 형성되는 거고 좋고 나쁘고는 없어요. 말 못하는 월터의 변하기 전 상태 수준이라면 많이 불편하겠지만요~모든 성격에는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내 모습 중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있다고 성격 자체를 완전히 바꾸려고 애쓸 필요는 없어요. 요즘은 MBTI, 예전엔 혈액형 별로 성격을 이야기하면서 좋고 나쁨의 평가도 하고 자기와 만지 않는 성격의 사람은 멀리하는 사람들도 많은 거 같아요. 목적이 왜곡되는 듯해요. 나와 다름을 이해하고 상대나 상황에 따라 자세도 다르게 나타난다는 걸 알아야 해요.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어울릴 때 실수할 수도 있는데 그런 실수가 두려워 아예 어울리지 못하는 월터. 불편함은 더 어색한 행동을 일으키죠. 우리 주변 친구들을 둘러보면 실수를 한번도 하지 않은 친구는 없어요. 실수로 그 친구를 실수투성이라고 판단하고 같이 놀지 않으려고 하는 친구도 없을 거예요. 여러분도 그렇죠? 친구가 실수한 걸로 놀리는 경우는 있지만 절교, 손절하는 경우는 없잖아요. 거북이 친구를 괴롭히는 모습에 월터는 큰 소리로 친구를 괴롭히지 말라고 소리를 쳐요. 이 일을 계기로 목소리를 찾은 거 같아요. 마음의 소리를 실재 소리로 낼 수 있는 용기가 생긴거예요. 우리 친구들도 친하게 지내는 친구를 위해 말하고 행동하죠. 대화할 때는 내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하느라 상대방의 말에 집중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고 우선 상대방의 이야기에 집중해서 듣고 그 이야기에 대한 내 마음, 내 생각을 이야기해요. 그래야 대화가 되는 거예요. 내 할 말만하는 건 연설이죠.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부끄럼쟁이월터의목소리찾기#앤킴하#국민서관#서평이벤트#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