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머지의 요가 수련기 내친구 작은거인 67
홍종의.홍순협 지음, 이내 그림 / 국민서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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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홍종의님은 초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작가가 꿈이었고, 1996년 대전 일보 신춘 문예에 동화 <철조망 꽃>이 당선되어 그 꿈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60여 권이 있으며 그림책도 써주셨어요~

 

저자 홍순협님은 사회복지직 공무원, 요가 수련을 한 지는 7, 요가 지도자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각종 요가 대회에서 수상을 했고, 지은 책으로 <강아지 머지의 요가 수련기>가 있고 순협 삼촌으로 이야기 속에 등장하시네요~

 

그림을 그려주신 이내님은 가끔은 만화가이기도 한 일러스트레이터, 어린이책 편집 디자이너로 일했고, 지금은 그림 작가로 일하며 만화를 그리고 있다. 둥굴둥굴 부드러운 그림이 책의 내용가 딱 맞는 거 같아요~

 

머지는 나머지에서 나를 뺀 유기견 보호소 출신 강아지. 엄마가 산에서 출산하는 바람에 고양이의 교육, 축지법, 죽은 척(죽었단 살아나기) 하기, 변신술 등을 배우면서 잘 숨어 지내다가 딱 걸려서 보호소로 왔지만 같이 있던 강아지들 다 나가도 혼자 남아있다가 태지를 만나 입양되요. 태지를 형으로 인정하고 잘 따르는데 태지가 학교 가기 싫다고 하는 소원을 태지로 둔해서 대신 학교에 가는 머지. 머지는 머지대로 태지는 태지대로 몸이 바뀐 동안 단점을 고쳐주겠다고 하죠.

 

달라진 태지의 모습으로 학교 생활을 잘 할까요? 워낙 인간 태지의 학교 생활은 엉망진창. 머지의 물어뜯는 버릇, 아무데나오줌 싸는 버릇은 고쳐질까요?

요가 수련을 한 순협 삼촌의 등장. 머지가 둔갑한 태지의 요가 수업. 개자세는 타고 난 개라 달 하네요~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하는 요가.

 

약속장을 쓰고 다시 원상태로 돌아간 태지와 머지. 나쁜 습관은 어떻게? 요가 수련에서 태지의 실력은?

 

“그러니까 가끔 힘든 자신을 이렇게 품어 주어야 해. 새별아, 힘들지? 진욱아, 힘들지? 세철아, 힘들지? 태지야, 힘들지? 이렇게 자신의 이름을 불러 주며 위로를 해 주어야 해.(p106)

 

매주 금요일 요가 수업을 하는 와이프는 늘 근육통과 몸살에 시달린다. 집에서 아이들와 내 앞에서 시범을 보이면 따라 해보라고 한다. 나는 절대로 되지 않는 불가능한 자세를~ 요가는 운동량이 상당해서 잔근육이 발달하지만 운동이라고 하기 보다 수련이라고 한다. 아마도 초창기에 어떤 형태로 발생했는지에 따른 분류(?)하는 거 같아요. 몸과 마음을 수련하는 요가.

이 책에도 나오는 자세들을 와이프에게 해보라고 하려구요. 시작한지는 좀 오래된 거 같은데 중간에 좀 쉬어서 할 줄 알까?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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