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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동물대탐험 3 : 반가워 제돌아 - 돌고래와 바다 친구들 ㅣ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3
최재천 기획, 박현미 그림, 황혜영 글, 안선영 해설 / 다산어린이 / 2023년 7월
평점 :
글을 써주신 황혜영 선생님은 대학에서 불문학과 영화시나리오를 공부했다. 도서, 만화, 영상, 캐릭터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스토리텔러와 작가로 활동했다.
그림을 그려주신 박현미 선생님은 제주 출생.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오래도록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일했다. 극장용 장편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언더독]에서
미술 조감독으로 일했다.
해설을 해주신 안선영 선생님은 식물 생태와 에코 과학(융합 과학)을 전공하고 생명다양성재단 사무차장/책임연구원과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최재천 교수가 다음 세대를 위한 생물학 동화 시리즈로 기획하고 감수해주신 책이고 개미 박사님으로 출현하셔서 다윈
박사(유령)와 함께 탐험대를 이끌어 주세요. 이번 편은 제돌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바다편이네요. 제돌이는 국민적인
관심을 끌었던 돌고래로 바다로 돌려보낸 케이스죠. 최재천 교수님이 주도적으로 활동하셨던 거 같아요. 바다의 다양한 생물들의 사진을 보여주고 이름과 생태를 알려주고 있어요. 귀신고래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서 등장하는 아주 큰 고랜데 최근에 우리나라 바다에선 볼 수 없나 봐요.
발견하고 신고하면 포상금을 준다는 내용이 책에 실려 있네요. 고래 찾으러 갈까요? 찾으러 멀리 가지 말고 우리 자연환경을 고래가 살기에 적합하도록 가꾸고 보존하면 돌아오겠죠. 혹시 멸종한 게 아니라면~
나무 열매를 모방하여 만든 비글호, 이번에 해파리를 모방해서 만든 잠수정이
등장하고, 더듬이 같은 것을 통해 제돌이와 의사 소통이 가능한 것도 아바타에서 본 듯하지만 신기한 내용이
이었어요. 우리가 우리 주변의 동물들의 생각과 의사 소통하는 수단으로 소리를 듣고 이해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장점만 있는 건 아닐거 같아요. 여러분도 상상해
보세요.
돌고래의 몸을 감고 있는 폐 그물, 그 그물 잘 사용해서 물고기 잡어
돈 많이 벌지 않았나요? 폐기 비용이 아까워서 바다에 불법, 무단으로
버려 바다 생태계가 파괴된다면 잡을 물고기가 없어지죠? 제일 먼저 어업이 피해를 볼 텐데 왜 그러시는
거예요? 지금 당장 나에게 피해가 안 와서~ 자식이나 손자
없으신가? 자손에게 돌려 줄 자연 잘 지켜주세요. 부끄럽지
않게 생각하고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깊은 바다에 가라 앉은 쓰레기… 언제 없어 질까요? 자연에 도움을 커녕 피해만 주는 것들 재활용하기 이전에 만드는 양을 줄여봐요~
귀신고래 아빠인 듯, 죽은 후에도 여러 생물의 먹이가 되어 먹이사슬을 따라 완전히 사라지죠. 우리 사람들도 그러길 바라요.
제돌이와 돌고래 친구들, 귀신고래 모자도 건강하게 잘 살아가길 바랍니다.
4편은 어디? 어떤 동물들을 탐험할까요? 기대합니다. 학수고대(鶴首苦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