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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방향이 달라져도 괜찮아 - 지금, 이 길이 맞는지 불안한 당신을 위해
전소영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5월
평점 :
저자 전소영님은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프랑스문화학과,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9년 동안의 방송 활동과
공부를 병행하며 사회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비정규직, 노동문제에 관심이 많아 노동사회학과 방송 및 미디어 분야의 사회학을 연구했다.
새로운 도전으로 대기업 인사팀으로 이직(?). 기상캐스터 출신 답게 ‘인생은 곧 날씨와 같다.’ 고 생각하며 하루하루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계신다. 삶도 날씨와 닮아 있다. 뻔한 삶보다 더
다이내믹한 삶이 재미있다. (p277)
모든 것이 편해졌다. 일이 쉬워졌다고 느꼈다. 그래서 떠나야겠다고 마음먹었다. (p6) 이런 상황에서 떠날 결심을 한다. 쉽지 않은 도전정신이다. 나는 어땠을까? 보통은 편안함에 안주한다. 오히려 불편하다고 느끼고 일이 어려워졌다고 느낄 때 쉬운 곳 편안한 곳을 찾아 떠나려고 결심하지 않을까?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었던 일을
계속해왔을 뿐, 잿밥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p7)
재능기부를 하고, 늘 채워지지 않는 목 마름이 있고, 또 다른 꿈을 쫓는 분. 내가 가지고 있는 더 많은 능력들을 펼쳐보고 싶었다. (p270)
나, 잘한 결정이겠지? 그 찰나, 또
하고 싶은 것이 생겼다! (p9)
당신에게 이 책이 아무런 준비
없이 밖을 나선 어느 날 갑작스럽게 내린 소나기를 막아줄 우산이 되길 바라본다. (p11)
만족을 모른다 vs 매너리즘. 역마살이 끼었다. 이런
의미와는 다른 의미로 대단한 분이다.
Just Do it. <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싶다. 한번뿐인 인생 후회없이 살고 싶다.>는 생각을 여전히 하는 나.
우리는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그동안 했던
일과 완전 다른 일인데 적성에 맞을까?” “새로운 일을 하고 싶은데,
과연 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 길조차도 가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된다고 조언해주고 있다. 물론 그 길이 꽃길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두려움, 불안함, 조급함도 있을 것이고, 생각했던
것보다 힘든 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길을 가봐야 다른 새로운 길도 갈 수 있는 원동력을 기를
수 있다고 수많은 날씨 같은 인생을 겪은 선배로 길을 보여주고 있다.
취업, 이직, 전직을 고민하고 나아가는 데 현실적인 팁을 부록으로 마련해
도움을 주고자 장을 마련했다. 한 세대 전에는 한우물을 파라는 말과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있었다. 또 배운 게 도둑질이라는 말도 있었고~ 나도 나이가 많아 전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건 두려움이 앞선다. 나의 두려움을 떠나 나를 수용할 지 여부를 고민하는 직장에서는
‘왜? 이런 사람이 여길 오려고 할까?’, ‘우리 업계랑 맞지 않는 교육과 경력이다.’ ‘신입도 아닌 경력직으로?’ 나는 경력직으로 지원하지 않았고 신입도 가능하다는 단서를 보고 지원했다. 나이는
숫자 일 뿐 경험은 새로 시작하고 쌓으면 된다는 생각과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현업에서 일해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기간도 길어졌다고 생각한다.
이런 변화를 수용하고 응대할 사회적인
경제적인 구조적인 제조의 탄력성은 많이 부족한 듯하다. 그래도 지래 포기하지 말자. 꿈을 꾸고 이 책으로 성공 담과 그 바탕이 되어준 노력담을 가슴에 머리에 각인하고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나의 인생을 만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자. 준비 없이 나갔을
때 배를 피할 우산이 되어줄 뿐 아니라 충분한 준비를 함께 해주는 인생의 선배로 멘토로 늘 기억되고 감사할 책이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